정부가 오는 23일 열리는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에서 한국 수사 당국이 기소 전에 미군 피의자에 대한 구금인도 요청을 할 경우 미군이 이를 호의적으로 고려하도록 하는 내용의 합의권고문 작성을 미군 쪽에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주한미군 범죄가 잇따르며 쟁점으로 떠오른 한국 수사...
북한을 경유하는 러시아 가스관 건설과 관련해, 남-북-러 3자 대면 협의가 이뤄지는 시점은 가스관이 남북 경계를 통과하는 문제를 논의하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가 15일 밝혔다. 브누코프 대사는 이날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겨레평화연구소가 주관해 서울 중구 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대북 경수로 사업 중단 책임을 두고 남북 간 공방전이 가열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주 미국 뉴욕에서 케도 집행이사회 차석대표 회의(의장 권원직 외교통상부 북핵협상과장)를 열어 조만간 북한에 경수로 사업 종료에 따른 손실비용 18억9000만달러를 지급하라는 내용의 공한을 보내기로...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과 한-미-일 3자 북핵 협의가 잇달아 열린다. 한·미는 이를 기반으로 북한과의 3차 대화 일정과 수순 등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6자회담 한국 수석대표인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4~15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하기 위해 13일 낮 출국했다. 임 본부장은 빈 방...
북한과 미국은 25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2차 북-미 고위급 회담 이틀째 회의를 열어 핵심 쟁점인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 중단 문제를 집중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양국은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와 미 국무부 사이 뉴욕 채널을 통해 연내 후속 북-미회담 개최 여부 등 추가협의를 계속...
북한 핵과 북-미 관계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는 2차 북-미 고위급 회담이 24일 오전(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틀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과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 숙소인 켐핀스키 호텔 인근의 제네바 주재 미국대표부에 마...
북한 핵 문제를 다룰 북-미 회담이 24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 이번 회담은 지난 7월말 미국 뉴욕 회담에 뒤이은 것으로, 6자회담의 조속 재개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쪽 수석대표인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일행은 회담을 하루 앞둔 23일 제네바에 도착했다. 이번...
12일 인천 백령도의 해병대 6여단 유류고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당 부대와 해양경찰 등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이날 아침 7시20분께 백령도 장촌해안의 6여단 유류고 탱크에 보관중이던 경유가 유출된 것을 유류고 관리관인 박아무개 중사가 발견했다. 유출된 기름은 육상 유류고에서 140m 떨어진 바다로 흘러가 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