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를 발표한 데 대해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정부는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일본의 2011년도 방위백서에 역사적·지리적·국내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 영토로 주장하는 내용이 포함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우리...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시찰’을 사실상 주도한 전문가가 31일 한국 입국을 제지당하고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자민당 의원 3명은 본래 일정을 강행할 방침을 밝히고 있어 외교적 마찰이 증폭될 우려가 나온다. 이날 밤 입국이 거부된 이는 ‘우파 독도학자’로 알려진 시모조 마사오 다쿠쇼쿠대학 교수다. 일...
일본 자민당 의원 3명이 울릉도 ‘시찰’을 위한 한국 입국을 강행하겠다고 밝히고, 한국 정부는 이들을 공항 입국심사대에서 돌려보내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또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땅’이란 주장을 포함한 <방위백서>를 2일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두 나라 사이 외교적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
미국 정부와 민간기관 공동 초청으로 방미하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이르면 26일 미국 뉴욕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북 소식통은 25일 “김 제1부상이 26일 북한 고려항공 편으로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뒤 체류하지 않고 곧바로 오후 1시(베이징 시각)께 에어차이나 항공기로 갈아타고 떠나 뉴욕시각...
오는 28일께로 예상되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뉴욕 방문으로 북-미 대화 재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2009년 12월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 이후 1년7개월 만에 다시 이뤄지는 북-미 직접 대화인 만큼, 양국 사이 그동안 묵은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각자의 관심...
북한의 핵 협상을 총괄하고 있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28일께 미국 뉴욕 방문길에 오른다. 그는 방미 기간에 스티븐 보즈워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비롯한 북핵 협상 관련 주요 당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북-일 대화도 곧 다시 열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6자회담 재개 흐름에 한층 속도가 붙고 있다. ...
2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남북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은 2년7개월 동안 중단됐던 6자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필수적 절차로 남과 북이 먼저 만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6자회담 관련국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해온 3단계 6자회담 재개 방안(남북 비핵화 회담 → 북-미 접촉 → 6...
남북 6자회담 수석대표가 2년7개월 만에 공식 회담했다. 북핵 6자회담 남쪽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쪽의 신임 수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은 22일 오후 3시(한국시각 4시) 인도네시아 발리 웨스틴호텔에서 만나 6자회담 재개 문제와 한반도 비핵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2008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정부 간 정치·안보 협의체인 아세안지역포럼(ARF)이 21~2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다. 한국·미국·중국·일본과 러시아, 북한 등 6자회담 참가국을 포함한 27개국 외교 장관이 모여 북한 핵 문제와 남중국해 분쟁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안보 현안을 논의한다. 가장 큰 관심사...
북핵 문제를 다룰 비핵화 협상 참여를 놓고 북한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대화냐, 무력시위를 통한 판 흔들기냐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북한은 지난달 초 최고 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가 직접 나서 남북 비밀접촉을 폭로하고 남북대화 단절을 선언했다. 다만 6자회담의 첫 단계로 제시된 비핵화 남...
15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8차 한-중 국방장관 회담은 고위급 국방전략대화 협의체제 구축과 군사협력 관계 복원을 가시적 성과물로 내놨다. 하지만 이런 성과물의 내실을 얼마나 채울지는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다. 우선 상호 교환방문 형식의 국방전략대화를 정례화하고 이달 말 서울로 첫 회의 일정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