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예고 없는 댐 방류로 인한 임진강 야영객 6명 실종·사망 사고와 관련해 “임진강 상류의 북쪽 언제(댐) 수위 상승 때문에 긴급 방류했다”고 7일 공식 해명했다. 북쪽은 이날 오후 5시께 ‘관계기관’ 명의의 대남 통지문을 통해 “제기된 문제를 알아본 데 의하면 임진강 상류 북측 언제의 수위가 높아져 5일 밤부...
대북 포용정책의 유지·발전을 지지하는 전직 고위 관료와 학자,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총망라돼 참여한 ‘한반도 평화포럼’(공동대표 백낙청 임동원)이 7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발족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래 지속돼온 ‘반햇볕정책’ 공세에 내몰렸던 포용정책 진영이 흩어진 역량을 재결집하고 ‘남북화해와 한반도...
정부는 7일 임진강 야영객 실종 사고와 관련해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긴급 관계부처 차관 회의를 열어, 임진강 수위 조기경보 전달체계를 보강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임진강 유역이 군사지역인 점을 고려해 앞으로 군과 관계기관 사이 상호 통보체제 및 북쪽 댐 감시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사고 재발 ...
지난해 ‘12·1 조처’로 폐쇄됐던 개성공단 안 남북경협협의사무소가 오는 7일부터 다시 정상 가동된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남북은 지난해 12월1일 북한이 일방적으로 폐쇄한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를 7일부터 정상 운영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를 위해 남북은 어제 사무소에서 근무할 양쪽 근...
지난해 5월 단절됐던 남북간 서해지구 군 통신망이 2일 복원됐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남북 군사당국은 1일 시험통화를 거쳐 오늘부터 서해지구 군사 실무자간 통신을 정상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해지구 군 통신망은 남북관리구역 통행문제를 협의하는 3회선과 서해상 우발충돌 방지...
그동안 하루 6회로 제한됐던 개성공단 육로 통행 횟수가 1일부터 23차례로 다시 늘어난다. 북한이 육로 통행을 제한한 ‘12·1 조처’를 8월21일 해제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31일 “정부는 9월1일부터 남북 육로 통행 및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구 체류 인원을 지난해 12월1일 이전 상태로 정...
북한에 나포됐던 어선 ‘800 연안호’가 억류 30일 만인 29일 선원들과 함께 송환된다.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9월26일~10월1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통일부는 28일 “북한이 오늘 오후 군통신선을 통해 800 연안호 선원 4명 전원과 선박을 내일 오후 5시 동해상에서 우리 측에 인도하겠다고 통보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