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이르면 10일, 북한에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ㅇ씨 석방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0일로 억류 134일째를 맞는 ㅇ씨 문제가 중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한 대북 소식통은 9일 “현 회장이 지난 4일 금강산에서 리종혁 북쪽 아시아태...
통일부는 9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북쪽의 통행제한 등으로 제품 반입 및 납품에 차질이 생긴 경우 보상하는 ‘개성공단 원부자재 반출보험’과 ‘개성공단 납품이행 보장보험’ 제도가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두 보험제도 시행은 오는 17~27일 열리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지프리덤가디언)을 앞두고 이뤄지는 ...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발간한 <전세계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보고서에서 “북한은 식량 부족과 해외 원조의 감소란 이중고로 600만명 이상의 북한 주민들이 올가을 추수 때까지 식량문제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전했다. 식량농업기구의 아시아 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9일 열흘 일정으로 한국을 비공식 방문했다. 반 총장은 이날 오후 5시께 뉴욕발 대한항공 여객기(KE082) 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공항에 나온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영접을 받았다. 반 총장은 방한 기간 이명박 대통령과 만나 기후변화 문제 등 국제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
국무총리실은 7일 경남지역 기관장 4명이 지역 기업인들한테서 골프와 술을 접대받은 것과 관련해 이들을 직위해제 등 중징계하라고 해당 기관에 지시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박완수 창원시장과 이운우 경남경찰청장, 김태교 39사단장, 이인구 국가정보원 경남지부장 등 경남지역 기관장 4명에 대해 진상조사한 ...
민원을 낸 국민들은 공무원의 어떤 태도에 가장 불만을 느낄까? 국민권익위원회가 6일 펴낸 공무원 민원처리 안내서인 <고객감동 매뉴얼>은 △무관심 △무시 △냉담 △어린애 취급 △로봇화 △규정 제일 △발뺌을 ‘국민을 화나게 하는 공무원의 7가지 잘못’으로 꼽았다. ‘무관심’은 ‘나와 상관없다’는 태도다. 고객...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보호 임무를 수행중인 해군 청해부대원들이 4일 밤(한국시각) 바하마 국적 상선인 노토스 스캔호(3000t급)에 접근하던 해적선에 직접 올라가 해적을 제압했다. 청해부대원들이 해적선에 승선해 작전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청해부대는 4일 밤 10시15분께 바...
방학 기간에도 저소득층 학생들이 불편 없이 무료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급식 대상자를 관련법에 명확히 규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5일 이런 내용의 ‘결식아동 급식 지원체계 개선안’을 마련하고 보건복지가족부에 아동복지법 개정을 권고했다. 현재 방학 기간 무료급식 대상자는 보건복지가족...
정부가 3일 10개 국내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대한 남북교류협력기금 지원을 결정했지만, 대북 인도지원 단체 모임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회장 정정섭)는 정부의 ‘선별적’ 지원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수용 유보’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관계부처 차관으로 구성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
북한이 개성공단을 운행하는 남쪽 차량 운전자들의 별도 서류 제출 의무를 3일부터 없애기로 남쪽과 합의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개성공단 관련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여온 북쪽이 규제 완화에 동의한 것은 개성공단 진로와 관련해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일부 당국자는 2일 “그동안 개성공...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28일 민간단체의 방북 및 대북지원과 관련해 “정부 입장은 인도주의적 대북지원은 군사안보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계속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 장관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의 탈북자 고용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5월25일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인도적 지원단체의 방북을 제한해온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