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북부 사다 지역에서 납치된 뒤 주검으로 발견된 엄영선(34·여)씨 사건을 계기로 예멘 등 국외 위험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국민들의 신변 안전 대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3월 예멘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폭탄테러가 발생한 지 석달로 채 안 돼 벌어졌다. 일부에선 한국 정부가 국외 체...
남북경협은 크게는 남북 사이 경제협력 사업 일반을 일컫지만, 작게는 개성공단 이외의 북한 내륙에서 이뤄지는 경협 사업에 대한 통칭이다. 작은 의미의 남북경협은 북방정책을 표방한 노태우 정부 때 처음 시작돼, 남북 사이 협력 사업으로는 가장 역사가 오래다. 1989년 북한산 도자기 반입을 시작으로 모시조개 ...
“개성공단만이 아니다!” 평양과 남포 등 개성공단 이외 북한 내륙지방에서 남북 교역과 임가공, 합영공장 운영 등 경제협력 사업을 벌여온 기업들이 남북관계 악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1989년부터 남북 경협을 해온 기업인들은 15일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에서 ‘남북경협경제인총연합회’(가칭) 발기인대회를 열어...
대학의 연구비 부당 집행과 낭비 관행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5일 국공립대학 10곳에 지원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연구비를 관리하는 한국과학재단과 한국학술진흥재단이 2007년 발주한 과제를 대상으로 지난 3~4월 조사한 연구비 집행 실태를 발표했다. 이를 보면, 지방의 ...
북한은 11일 남북 당국간 개성공단 관련 2차접촉에서 북쪽 노동자의 임금을 월 300달러 수준으로 올려 달라고 요구했다. 북쪽은 또 이미 납부된 토지임대료를 약 31배 인상된 5억달러로 재조정해 달라고 주장했다. 북쪽은 이날 개성공단 안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열린 2차접촉에서 이런 요구사항을 남쪽에 전달...
남북 당국간 2차 개성접촉(남쪽은 실무회담으로 부름)이 11일 오전 10시 개성공단 안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에서 열린다. 논의 결과에 따라 개성공단의 명운을 가를 중대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영탁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등 남쪽 대표단 10명은 이날 오전 8시45분께 경의선 육로를 ...
11일 열리는 6·15 공동선언 9돌 기념행사에 정부를 대표하는 하객은 참석하지 않는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물론 홍양호 차관도 참석 계획이 없다. 축전이나 화환 전달 등도 이뤄지지 않는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9일 오후에 6월11일 개성실무회담 일정과 겹치기 때문에 장관 참석이 어렵다는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9일 현재의 북-미 대결 구도와 관련해 ‘후퇴는 곧 패배이며 죽음’이라고 강조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논의에도 물러서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북한 당국의 대응 기조를 집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신문은 ‘제국주의와는 끝까지 맞서 싸워야 한다’는 제목...
11일 열리는 남북 당국간 2차 개성 접촉(남쪽은 실무회담으로 부름)에 앞서 통일부는 8일 김영탁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등 남쪽 대표단 10여명의 방북 계획을 북쪽에 통보했다. 통일부는 지난 6일엔 대표단 명단을 북쪽에 보내며 북쪽 명단도 알려줄 것을 요구했으나, 북쪽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
개성공단 관련 현안을 협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간 2차 접촉이 11일 개성공단에서 열린다. 최근 남북 사이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접촉에서 북쪽은 지난 4월21일 1차 접촉에서 알려온 대로 개성공단 노임 인상과 토지사용료 조기 징수 등의 조처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을 남쪽에 통보할 것으로 예...
한국 국가정보원이 ‘김정운 후계 내정’ 사실이 담긴 북한의 외교전문을 확인했다며 이례적으로 국회 정보위원들에게 전화를 자청해 돌린 것과 달리, 미국 행정부는 2일(현지시각) 북한의 권력승계 문제에 대해 ‘아직까지 사실관계가 파악된 것이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로버트 우드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