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26일 금강산에서 중단 1년9개월 만에 적십자회담을 다시 열어, 올 추석(10월3일)에 즈음한 이산가족 상봉 행사 재개를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 이번 회담은 28일까지 열린다. 남쪽은 이날 오후 금강산관광지구 안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1차 전체회의 기조발언을 통해 9월 27~29일과 10월 6~8일 각각 두 차례 ...
남북적십자회담이 26~28일 금강산에서 열린다. 지난 2007년 11월을 끝으로 중단된 지 1년9개월 만이다. 지난해 11월 끊겼던 판문점 남북적십자 직통전화 33회선도 9개월여 만에 전면 복원됐다. 북쪽 조선적십자회는 25일 판문점 남북적십자 직통전화를 통해 남쪽 대한적십자사(한적)에 보낸 통지문에서 “26~28일 남북적...
북한의 ‘특사 조의방문단’이 이명박 대통령 면담으로 당국간 남북관계 협의의 물꼬를 트고 돌아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며 남긴 ‘선물’인 셈인데, 정부가 어떻게 이를 남북관계 개선의 큰 줄기로 이어갈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일단 면담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청와대 당국자는 24일 이 대통...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를 맞아 북한 쪽이 어떤 방식으로 조의를 표해 올지 주목된다. 북쪽은 그동안 남북관계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남쪽 인사들의 장례 기간에 조전을 보내거나 조문단을 파견했다. 무엇보다 김 전 대통령은 2000년 6월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사상 최초의 남북 정상회담을 했다. 또 ...
지난 13일 개성공단 억류 직원 유성진(44)씨 석방에 이은 16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면담 소식은 무엇보다 현대아산에 기쁜 소식이다. 아직 구체적인 면담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대아산은 현정은 회장이 다섯 차례나 북한 체류 일정을 연장하며 어렵게 성사된 면담인 만큼 중단된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외빈 접견을 통해 건재를 과시하는 ‘면담 통치’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김 위원장은 16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면담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3시간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4일에도 평양 백화원영빈관에서 빌 클린턴 ...
북한을 방문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면담이 닷새째 불발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14일 “여러 정황을 볼 때 현 회장이 오늘은 김 위원장을 만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이날 평양 체류 일정을 세번째로 하루 더 연장하고 김 위원장 면담에 대비했으나 무산됐다. 현 회장은 ...
남과 북은 개성공단에서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ㅇ씨 문제와 관련한 실무협의를 12일 완료하고 ㅇ씨를 이르면 13일 석방한다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남북관계를 무겁게 짓눌러온 남쪽 인원 억류 사태가 지난 3월30일 ㅇ씨가 연행된 지 136일 만에 사실상 타결됐다. 한 대북소식통은 12일 “ㅇ씨 문제와 ...
북한 방문 중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2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현 회장은 12일까지로 잡혔던 방북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해 13일 돌아오기로 했다고 정부와 현대아산이 이날 밝혔다. 현 회장의 방북 일정 연장은 이날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던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이 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