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인 김정운(26)이 북한 최고권력을 물려받을 후계자로 내정됐다고 국가정보원이 확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1일 국회 정보위원들에게 “북한 당국이 김정운의 후계 선정 사실을 담은 외교전문을 2차 핵실험 직후 해외 주재 공관에 하달했다”고 보고했다고 여러 정보위원들이 2일 전했...
한미연합사령부는 북한이 남한의 대량파괴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참여에 반발해 27일 ‘정전협정 구속력 상실’과 ‘군사적 행동’을 경고함에 따라, 28일 오전 7시15분을 기점으로 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등급 높였다. 그러나 대북 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은 평시 수준인 4단계를 유지...
왜 북한군 판문점대표부가 나섰을까? 남한의 대량파괴무기 확산방지구상(PSI·피에스아이) 전면참여 선언에 대한 북한군의 대응 성명이 판문점대표부 명의로 27일 나왔다. 앞서 지난달 18일엔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이 직접 나서 “남조선의 피에스아이 참여는 선전포고”라고 지적한 바 있다. 국책연구기관의 한 전...
북한 핵의 폭발력이 2년7개월여 만에 더 커지고 세졌다. 북한이 25일 오전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전격 실시한 2차 핵실험의 위력은 1차 때를 15~30배가량 능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잠정 추계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이날 오전 9시54분께 감지한 길주군 지역의 지진파는 리히터 규모 4.4에 이른다. 미국 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5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가족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시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새벽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조전에서 “로무현 전 대통령이 불상사로 서거하였다는 소식에 접하여 권량숙 여사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가 24일 ‘국민장’으로 결정되기까지 유가족과 참여정부 측근 인사들은 숙의를 거듭했다. 측근들 가운데는 국민장으로 해야 한다는 이가 다수였다. 참여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한 인사는 “국가원수를 지낸 분이니 국민장을 통해 국민 전체의 추모를 담아내는 게 좋겠다고 여겼다”고 말했다. 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민장으로 치러진다. 정부는 24일 노 전 대통령 유가족과 국민장 형식에 합의하고,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계획’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를 최종 재가했다. 노 전 대통령 쪽의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