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0일부터 잇따라 열리는 다자 외교무대에서 미국, 중국 정상과 연쇄 정상회담을 열어 북한 핵문제 등 외교안보 의제 및 경제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오는 9일 출국해 10~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데 이어 ...
31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최근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개헌론’에 대해 여야 간, 친박-비박 간 다른 입장이 펼쳐지며 미묘한 공방이 진행됐다. 야당 의원들은 이른바 ‘박피아(박근혜 정부+마피아) 5인방’ 등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에 대한 집중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과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청와대를 예방한 일본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위안부 문제는 한-일 관계를 해결하는 첫 단추이며, 피해자와 국민 마음에 상처를 주는 퇴행적인 언행이 반복되지 않는 게 양국 신뢰를 쌓는 데 중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박 대통령을 만난 일본 의원들은 한일의원연맹 합동 총회 참석을 위...
청와대가 한-미의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재연기 합의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파기라는 지적에 대해 24일 “공약의 철저한 이행보다는 국가 안위라는 현실적 관점에서 냉철하게 바라봐야 할 사안”이라며 “공약 파기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이 전작권을 행사해야 한...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21일 지난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개헌 논의 봇물’ 발언을 겨냥해 “당 대표 되시는 분이 실수로 (개헌 관련) 언급을 했다고, 우리는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김 대표가 작심하고 개헌 관련 발언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뜻으로, 최근 박 대통령의 의사...
최근 서해상 남북 충돌과 연천 비무장지대 총격 사건 등으로 남북관계가 다시 경색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이르면 이달 말 열기로 합의됐던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해 “예정대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은 지난번 아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