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박근혜 대통령이 본격적인 하반기 국정운영을 ‘문책’으로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8사단 집단구타 사망사건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부실수사를 언급하며 “일벌백계”와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불과 7시간 만에 ...
육군 28사단 집단구타 사망사건과 관련해 여야 정치권이 일제히 군 수뇌부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지만, 청와대는 4일 “진상조사가 우선”이라고 선을 그으며 문책론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야당은 집단구타 사망사건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김관진 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책임론까지 제기하고 있다....
이병기 신임 국가정보원장이 취임 첫 일성으로 ‘정치 중립’을 약속했다. 이 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내곡동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반드시 ‘정치 중립’ 서약을 지키겠다. 직원들도 ‘정치 관여’ 네 글자를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우고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국정원이 지난 대선 때 정치개입...
세월호 참사 이후 “인적 쇄신”을 내세우며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의 2기 내각 인선 작업이 16일로 우선 일단락됐지만, 그 과정 자체가 ‘인사 참사’의 연속이었다. 2명의 국무총리 후보자가 낙마한 뒤 사표를 낸 총리를 다시 유임시켰고, 8명의 장관급 후보자 가운데 2명이 낙마했다. 그사이 총리의 장관 제청권 등 ‘책임...
‘청문회 위증’ 및 ‘정회 중 폭탄주 구설’ 등으로 자질 논란을 빚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결국 자진 사퇴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어 “다 설명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공직후보자로서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
한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오는 12월11~12일 이틀간 부산에서 개최된다고 청와대가 15일 발표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대화 관계를 수립한 지 올해 25년이 되는 것을 계기로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사무총장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은 2009...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주에 2기 내각이 출범하게 된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를 정리하고, 주중에 2기 내각의 임명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예고다.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