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일 정윤회(59)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내부 보고서 파문에 대해 “근거 없는 일로 나라를 흔든다”,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행위”라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청와대 내부 문건이 공개된 지 사흘 만에 박 대통령이 직접 강경대응 방침을 내놓은 것은 박 대통령 역시 이번 사안을 심각...
정윤회(59)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보고서(동향보고 문건)에는 정씨가 유포를 지시했다는 ‘김기춘 비서실장 사퇴설’이 등장한다. 이 보고서는 지난 1월6일 작성된 직후, 당사자인 김기춘 실장에게 보고가 된다. 보고 이후 상황을 보면, 김 실장을 흔들려는 움직임을 포착해 보고한 이들은 줄줄이 청와대를 떠...
문건작성·유출 등 핵심 쟁점은 정윤회(59)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내부 문서를 둘러싼 핵심 쟁점은 두 가지다. 공직기강비서관실 소속 박아무개 행정관이 작성했다는 이 문서의 내용이 얼마나 진실에 가까운지 여부가 첫째 쟁점이라면, 또다른 쟁점은 이 문서가 어떤 이유나 의도로 작성되었고 왜 외부에 ...
정윤회(59)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내부 문건이 공개돼 파장이 커지면서, 사태 수습 책임을 떠안게 된 청와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강력한 법적 대응을 선언하며 곧바로 고소장을 내는 등 이번 사안을 발빠르게 검찰로 가져가긴 했지만, 검찰 조사와 상관없이 이번 일로 청와대가 감당해야 할 후폭풍이 ...
현 정부의 숨은 실세로 거론됐던 정윤회(59)씨가 청와대 측근 3인방 등과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국정에 개입했다는 내용이 담긴 청와대 내부 보고서 문건이 28일 드러나면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끊임없이 제기됐던 ‘비선 정치’의 윤곽이 드러날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보도 내용은 근거 없는 풍설을 모은 이른바 ‘찌...
현 정부의 숨은 실세로 지목됐던 정윤회씨가 국정에 개입했다는 내용을 담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문건이 공개되면서, 추가로 밝혀져야 할 의문점도 꼬리를 물고 있다. 청와대는 28일 “풍설을 모은 찌라시에 불과하다”고 반박하면서도, 관련 문건이 작성되었고 이런 내용이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보고되었다는 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