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이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설 것을 요구했다. 한나라당 개혁성향 초선모임인 ‘민본21’은 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대통령은 대선공약과 달리 세종시 수정안 제출로 야기된 국정혼란에 대해 진솔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북핵문제와 별개로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여당 안에서도 나왔다. 윤석용 한나라당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북한에서 급변사태가 발생할 경우 당장 벌어지는 사건은 굶주림에 찌든 북한 주민의 폭동 또는 대량 탈북사태”라며 “이를 미리 막...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총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장 총장은 2일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동안 제 거취 문제로 당이 혼선을 빚는 것 같이 보인데 대해 죄송하며, 정몽준 대표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면서 사의를 밝혔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청와대가 지난달 29일 이명박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관련 발언을 축소 브리핑한 것에 대해 한나라당 지도부가 청와대 홍보 라인을 비판하고 나섰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1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비시>(BBC)의 회견과 관련한 청와대 실무진의 대응에 대해 당 차원에서 문제를 지적할 필요가 있다”...
20일 오전 한나라당 인문학 공부모임인 ‘아레테 포럼’ 회원들이 잠시 술렁였다. 박근혜계(친박)의 좌장인 김무성 의원의 가입 소식 때문이었다. 아레테(최선, 탁월을 뜻하는 그리스어) 포럼은 당내 대표적인 친이명박계 모임이다. “100% 순수 공부모임”(정두언 의원)이라지만, 회원 면면으로 보면 친이 쪽의 ‘핵심’ 조...
세종시 수정을 놓고 한나라당 친이-친박 계파간 설전이 한창이던 지난 10일, 계파정치 극복과 국민통합을 내건 중도모임이 조용히 첫발을 내딛었다. 정식명칭은 ‘통합과 실용’이지만, 의원들 사이에선 ‘계뚫모임’으로 통한다. “계파를 뚫어 ‘하이킥’한 뒤 제 목소리를 내겠다”는 취지에서 지은 별칭이다. 회원은 권영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