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의 대출심사가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서민금융지원 점검단 회의를 열어, 햇살론 대출대상을 조정하고 심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신용등급이 낮은 고소득자가 햇살론 대출을 받는 사례가 나타나는 등 허점이 드러나면서 제도 보완에...
제2금융권의 ‘햇살론’에 이어 시중은행들도 ‘서민전용 대출상품’을 만들어 서민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28일 오전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시중은행 부행장들을 만나 저소득·저신용 서민들에 대한 대출을 늘려달라고 주문하자 은행권이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이다. ‘친서민’ 바람이 금융권에도 몰아치고 ...
올해 상반기 주식 시세조종(주가조작) 적발 건수가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0 상반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결과’를 보면, 올들어 6월까지 적발된 주가조작 사건은 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건)보다 82% 증가했다. 올 상반기 처리된 불공정거래 92건 가운데, 주가...
지난달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6월의 주택연금 신규가입이 191건, 보증금액은 324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7월 주택연금이 출시된 이후 월 단위 최대 규모로, 지금까지 월 단위 신규가입 최고치였던 올 4월의 180건(2797억원)을 넘어선 것...
올해 상반기 국내 금융권의 최대 관심은 케이비(KB)금융지주 회장 인선이었다. 지난달 장관급인 어윤대 전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과 현직 공기업 사장인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 사이에 회장직을 놓고 팽팽한 ‘파워게임’이 펼쳐졌다. 두 사람 다 대통령 측근의 지원을 받는 인물로 분류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
남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으로 한국 주식을 대량 매도했던 외국인이 6월에는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은 5일 외국인들이 지난 6월에 국내 증시에서 1조440억원을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남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이 확산되던 지난 5월 6조991억원을 팔아치웠으나, 한달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용조회기록’이 연 3회 이내일 경우 신용등급에 반영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신용조회회사나 금융사들이 신용조회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개인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 관행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금융거래에서 개인의 가치는 ‘신용등급’으로 객관화됩니다. 금융사들은 ...
고수익을 약속한 뒤 돈을 받아 잠적하는 유사수신 행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유사수신 업체로 의심되는 34곳을 현장 점검한 것을 보면, 16개 업체가 투자자에게서 모집한 자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사무실을 이전하거나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머지 18곳의 경우, 간판을 달지 않거...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둘러싸고 손해보험사들과 금융당국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손보사들이 이르면 3년 안에 초과사업비를 모두 해소하기로 합의했다. 28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손해보험사 사장단은 지난 25일 오후 긴급 회의를 열어 3~4년 안에 자동차보험 초과사업비를 모두 해소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
정기보험은 ‘갱신형’ 보험이 낫고, 암보험 등 실손형보험은 ‘비갱신형’이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갱신형 보험은 보험기간을 단기로 설정한 뒤, 이 기간이 지나면 나이·위험률 등을 적용해 보험계약을 다시 맺는 형태를 말한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갱신형 보험 가입 유의사항’을 보면, 암보험 등 실손의...
저축은행의 무분별한 부동산 대출 관련 부실을 처리하기 위해 또 3조원가량의 공적자금이 투입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2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채권을 자산관리공사(캠코)가 매입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캠코는 이를 위해 3조원 안팎의 공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