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이 민간 마이크로크레디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출 사각지대를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부가 주도하다 보니 대출조건과 절차가 경직돼 있고, 회수 성과를 의식한 보수적인 운영이 강조되면서 대출실적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한국마이크로크레디...
정부와 공공부문의 서민금융 지원체계가 흩어져 있어 효율성과 형평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의 김동환·정찬우·이재연 선임연구위원은 18일 ‘서민금융체계 선진화를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 보고서를 내어 “지원정책 및 제도별로 추진 주체가 다르고 수혜자에 대한 정보공유도 제한적이어...
지난 12일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리나라의 구매력평가(PPP)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이 2만9350달러에 이를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전년의 2만7977달러보다 1373달러 늘어난 수준입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넘은 지 몇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3만달러에 육박한다”고 하니 고개를 갸웃하시는 분들이 많습니...
신용카드사의 순이익이 이용실적 증가와 연체율 하락에 힘입어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10일 비씨·신한·삼성·현대·롯데·하나에스케이(SK)카드 등 6개 전업카드사의 1분기 순이익은 49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751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11월 하나은행에서 분사한 하나에스케이카드는 ...
최근 일부 대기업집단이 주채권은행과 ‘재무개선약정’(재무약정)을 새로 맺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계와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해당 기업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고, 은행과 금융당국은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지만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
대출을 문의하는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예금통장 등을 가로채는 신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대출을 문의하는 저신용자에게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을 받으려면 오래 사용한 통장이 필요하다며 예금통장과 현금카드를 보내달라고 한 뒤, 이를 전화 금융사기 또는 메신저 피싱 사기단에 팔아넘기는 대...
앞으로 은행이 개인 대출자의 의사에 관계없이 금융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행위가 포괄적으로 금지된다. 또 은행이 금융상품 광고를 할 때는 이자율의 범위와 산정 방법 등 소비자에게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려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불공정영업행위 금지와 광고규제 강화 등을 뼈대로 한 은행법 개정안이 지...
앞으로 은행들은 정부 보증기관에서 지급보증하는 대출에 대해서는 신용가산금리를 적용할 수 없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신용 위험이 없는 정부 보증 대출까지 고금리를 적용해온 일부 은행의 신용가산금리 부과 행위를 보증부분에 한해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겨레> 4월19일치 21면) 보증부대출은...
정부가 대부업체 이자율 상한선을 낮추기로 했으나, 정작 기존 대출자에게는 적용되지 않아 ‘반쪽짜리’ 대책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대부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오는 7월부터 대부업 이자율 상한선을 연 49%에서 44%로 낮추기로 했다. 그러나 20일 금융위가 입법 예고한 개정안 부칙을 ...
앞으로 은행에 장애인용 현금지급기(CD/ATM) 설치가 늘어나는 등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가 확대된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은행권이 오는 2013년까지 1015억여원을 투자해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현금지급기 5298대를 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점자안내판과 음성안내 서비스 기능 등이 갖춰진 장애인용 현금지급기는 ...
앞으로 정기 예금이나 적금을 가입한 뒤 한달 안에 해지하더라도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은행 중도해지 예금이자 지급관행 개선안’을 보면, 시중은행들은 오는 6월부터 0.1~1.0%의 중도해지 이자를 지급하게 된다. 국내 18개 은행 가운데 우리·에스시(SC)제일·산업은행을 제외한 15곳...
지난해 대형 대부업체들의 순이익이 갑절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높게는 연 49%의 고금리인데다 서민들의 소액대출이 몰렸기 때문이다. 16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 자료를 보면, 에이앤피파이낸셜(러시앤캐시)·산와대부·페닌슐라캐피탈·그린씨엔에프·웰컴크레디트·바로크레디트·리드코프 등 7대 대부업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