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8일, 에스케이(SK)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총수 일가의 비리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다. 최태원(51) 에스케이그룹 회장의 선물투자 관련 회삿돈 횡령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이날 서울 서린동 그룹 본사의 최 회장과 최재원(48) 수석부회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신재민(53)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중인 검찰이 그의 7000여만원 법인카드 사용내역 추적에 나선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심재돈)는 지난 1일, 이국철(49) 에스엘에스(SLS)그룹 회장이 신 전 차관에게 건넨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에스엘에스 싱...
검찰이 3일 렌터카업체인 대영로직스에 대한 계좌추적과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이국철 에스엘에스(SLS)그룹 회장과 관련된 수사의 정치적 무게가 확연히 달라졌다. 그동안 이 회장의 폭로만 따라가며 신재민·박영준 전 차관 수준에서 머물던 검찰의 칼끝이 ‘정권 핵심 실세’를 겨누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실세에 ...
조용기 여의도 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둘째 아들인 조민제(41·본명 조사무엘민제) <국민일보> 사장이 자신이 인수한 코스닥 상장업체에 수십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소환에 불응한 조 사장의 피의자 신문조서도 완성하지 않은 채 서둘러 기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
“장자연 성상납 의혹에 조선일보 방 사장이 연루돼 있다”고 주장해, 지난해 4월 불구속 기소된 이종걸 의원(민주당)이 6개월 만에 또다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이번에는 ‘방 사장’의 결백을 주장하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한 반박과, 검찰 조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나눈 대화가 문제가 됐다. 서울중앙지...
이국철(49) 에스엘에스(SLS)그룹 회장이 김아무개(43)씨에게 “수사 무마를 위해 검찰 로비에 쓰라”며 줬다는 2억원 가운데 6천만원이 현금으로 사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씨가 운영했던 ㅈ사 관계자 ㄱ씨는 최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이 회장이 김씨에게 2009년 9월29일 회사 통장으로 1억5천만원을 이체...
신재민(53)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뇌물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심재돈)가 이국철(49) 에스엘에스(SLS) 그룹 회장이 ‘검찰 로비스트’로 지목한 사업가 김아무개씨의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앞서 이 회장은 신 전 차관에게서 소개받은 사업가 김아무개씨를 통해 검찰에 수사 무마 로비를 ...
이국철(49) 에스엘에스(SLS)그룹 회장이 국정홍보 방송인 케이티브이(KTV)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는 자신의 조카를 신재민(53)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소개한 사실이 확인됐다. 케이티브이의 운영은 신 전 차관의 직접적인 직무 영역에 포함되기 때문에, 신 전 차관의 포괄적 뇌물 혐의 입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심재돈)는 17일 이국철(49) 에스엘에스(SLS)그룹 회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4가지 ‘범죄사실’ 중 하나로 포함된 900억원 횡령 건은 “창원지검 수사 때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혐의”라고 밝혔다. 1억~2억원도 아닌 900억원이라는 거액의 회삿돈 횡령 혐의가 2년이 지난 시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