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김철수(가명)씨는 지난달 8일 중국에서 붙잡힌 한 탈북자의 가족이다. 7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만난 그에게서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사람들이 중국 대사관 앞에서 데모하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가족이 중국에서 붙잡힌 뒤 처음에 그와 다른 탈북자 가족들이 원한 것은 한국 ...
한국 정부가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에게 탈북자 문제와 관련한 협력을 요청했으나, 양 부장은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한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에게 “탈북자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양 부장은 “한국 쪽의...
정부는 22일 주멕시코 대사에 홍성화 전 콜롬비아 대사, 주아르헨티나 대사에 한병길 전 페루 대사를 임명하는 등 공관장 23명에 대한 인사를 했다. 모로코 대사에는 이태호 전 자유무역협정정책국장, 세네갈 대사에 신종원 영국 공사, 알제리 대사에 김종훈 몬트리올 총영사 겸 국제민간항공기구대표부 대사를 임명...
22일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탈북자는 국제규범에 의해 처리하는 것이 옳다”고 말한 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중국은 (탈북자를) 국제법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중국 정부는 탈북자가 범죄자가 아닌 이상 국제규범에 의해 처리하는 것이 옳다”며 “한국 정부는 ...
북한이 김정은 체제의 출발을 알리는 노동당 대표자회를 오는 4월 중순에 연다.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당 총비서 등 핵심 지위를 승계할지가 관심거리다.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김정은 동지의 두리(둘레)에 굳게 뭉쳐 주체 위업, 선군 혁명 위업을 끝까지 완성하기 위...
북한 인민군 전선서부지구사령부가 19일 서해 5도 일대에서 20일 오전 실시하는 남한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의 사격훈련에 대해 “군사적 도발이 시작되면 무자비한 대응타격이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전선서부지구사령부가 발표한 공개통고장을 인용해 “조선 서해 우리측 영해수...
북한이 남한 정부의 잇따른 대화 제안을 거부했다. 북한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18일 논평에서 “남조선 당국이 한쪽으로는 그 무슨 ‘상봉’과 ‘교류’를 떠들면서 다른 한쪽으로는 ‘5·24 조치’ 고수에 대해 역설하는 것은 눈 감고 아웅하는 협잡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논평은 “역적패당이 진실로 흩어진 ...
박원순 서울시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제안한 경평(서울-평양) 축구대회와 서울시향 평양 공연이 통일부의 동의를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박 시장과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중앙청사에서 만나 박 시장이 제안한 경평 축구대회와 서울시 교향악단 평양 공연을 긴밀히 협력해 추진하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