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등 중국 다롄에서 중국 정보기관에 체포·구금된 4명의 한국인은 탈북자들을 북한으로 들여보내 북한 민주화 운동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특히 김씨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전북지역 운동권 선후배들로 현재는 김씨와 함께 뉴라이트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29...
탈북자 관련 정보를 보도해 북한에 있는 탈북자 가족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보도([<한겨레> 30일치 10면]와 관련해 탈북자 ㄱ씨는 “<조선일보>가 상당 부분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했다”고 말했다. ㄱ씨는 또한 “다른 경로를 통해 정보가 유출됐다”는 국정원의 주장에 대해 “국정원에 인계될 때까지 아...
탈북자인 ㄱ씨의 가족은 최근 북한의 고향집에서 갑자기 모두 사라졌다. ㄱ씨는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남한으로 오면서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오직 그들의 안전을 위해서였다. 자신의 탈북·남한행이 북한에서 자주 발생하는 실...
북한이 23일 이명박 대통령과 일부 보수 언론 매체에 대해 ‘혁명무력 특별행동’을 시작하겠다며 이례적으로 강한 표현으로 통고했다. 북한의 이런 반발은 김정은 체제의 공식 출범, 북한의 로켓 발사와 실패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북한은 21일부터 이명박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쥐○○ 패당’이라고 지칭하는 ...
북한이 이명박 대통령과 보수언론을 대상으로 한 무력도발을 암시하는 ‘혁명무력 특별행동’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0일 강연에서 ‘북한의 자유와 인권’ ‘북의 체제 변화’ 등을 언급한 걸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특별작전행동소조는 “이명박에 대한 우리 군대...
북한이 “김일성 주석 생일 행사를 모독했다”며 잇달아 남한 정부 등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북한은 지난해 12월말 김정일 국방위원장 상례 기간이 끝난 직후에도 “대국상에 존엄(최고 지도자)을 모독했다”고 남쪽 정부를 잇달아 비난한 바 있다. 북한은 19일 정부·정당·단체 명의의 공동 성명을 내어 “이명박(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