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11일 제4차 조선노동당 대표자회를 평양에서 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당대표자회는 북한 노동당의 최고의결 기구인 당대회를 대신해 필요에 따라 열리는 기구로, 당의 이념과 목표, 강령, 당지도부 인선 등을 결정한다. 김정은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도 2010년 9월 제3차 당대표자...
북한의 어린이들에게 사과를 공급하자는 취지로 2008년 시작된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의 ‘평양어린이사과나무’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2009년 북한을 방문해 직접 사과나무까지 심었던 이 사업은 천안함 사건 뒤 정부의 5·24 조처에 따라 중단됐다.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사장 임동원)은 29일 이사회를 열어 4월 중에 북...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27일 핵테러에 활용될 수 있는 핵물질의 감축 계획 등을 담은 ‘서울 코뮈니케’를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폐막했다. 참가국들은 고농축우라늄(HEU)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자발적 공약을 내년 말까지 내놓기로 했다. 53개국 및 4개 국제기구 대표들은 서울 코뮈니케에서 “우리는 고농축우라늄...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의 첫 공식 행사인 환영식과 업무만찬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오후 4시35분께 이명박 대통령은 환영식과 업무만찬이 열린 코엑스 3층 행사장 레드카펫 위에서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들을 마중했다. 이 대통령은 인터폴의 로널드 노블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국제...
“신사숙녀 여러분, 미합중국 대통령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새해 국정연설을 하기 위해 의회에 등장할 때처럼 짧게 소개됐다. 그가 평소처럼 가벼운 발걸음으로 연단에 나타나자 청중석에선 거대한 함성이 터져나왔다. 그는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한국 대학에서 연설했다. 26일 오전 서울 동...
유엔 인권이사회가 지난 22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9차 이사회 본회의에서 한국 등 43개 나라가 공동 제안한 북한 인권 결의안을 표결 없이 채택했다고 외교통상부가 23일 밝혔다. 이번 북한 인권 결의는 최근 문제가 된, 북한으로 송환된 탈북자와 정치범에 대한 고문과 노동교화형 처분을 규탄하고 ...
북한이 다음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핵과 관련된 ‘성명 발표’가 나오면 이를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보도를 통해 “서울회의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한 그 무슨 성명 발표 따위의 도발이 있을 경우 그것은 또 하나의 특대형 범죄로 역사...
북한이 다음달 ‘광명성 3호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미국과 중국이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 외교부의 장즈쥔 부부장은 지난 16일 지재룡 중국 주재 북한대사와 만나 “북한의 위성발사 계획과 국제사회의 반응에 주의하고 있다”며 “각 당사자가 사태가 고조되는 것을 막고 더욱 복잡한 상황이 초래되는 ...
*2·29합의 : 우라늄 농축·미사일 실험 잠정 중단 북한이 오는 4월15일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 전후로 지구관측 위성인 ‘광명성 3호’를 쏘아올리겠다고 발표했다. 김정은 체제의 출범을 축하하고 체제 안정을 꾀하려는 의도로 풀이되지만, 미국과 한국, 일본은 장거리 미사일 시험으로 보고 즉각 발사 중단을 요구...
이번 달 초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판문점을 찾은 뒤 북한의 군 수뇌부들의 판문점 방문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의 한 관리는 “김정은 부위원장이 지난 3일 판문점을 방문한 뒤 북한의 당·군 수뇌부가 잇따라 판문점을 방문하고 있다”며 “4일에는 리영호 북한군 총참모장과 김영...
지난달 8일 중국 공안에 붙잡혀 선양(심양)에 갇혀 있던 탈북자 10명이 이미 지난달 말 북송됐다고 가족과 탈북자 단체가 밝혔다. 이들을 북송하지 말아달라는 한국 정부와 인권 단체의 요구를 중국 정부가 사실상 거부한 것이다. 한국의 탈북자 가족과 북한인권단체 관계자는 “지난달 8일 잡혀 선양 공안국(경찰청)...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이 8일 북한의 고아원 아이들 50명이 탈북했다는 소식을 공개한 것을 두고 이런 탈북 정보 공개가 오히려 탈북자들의 체포와 북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박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에 “북한 양강도 혜산시 고아원 아이들 50명이 지난달 29일께 집단 탈북했다”며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