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에서 한국 대표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무반응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강도 높게 촉구했다. 15일 뉴욕에서 열린 제67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 ‘여성 지위 향상’ 의제 토의에서 한국 대표로 참석한 신동익 유엔 주재 차석대사는 “전쟁 때 성폭력 문제에 관한 국제 법·제도...
통일부의 산하 단체장이 한 탈북민 단체의 대표를 폭행하도록 한 혐의로 입건됐다. 1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한 탈북민 단체의 문아무개 대표를 폭행하도록 지시한 혐의(폭행 교사)로 통일부 산하 재단의 김아무개 이사장을 입건했다. 또 김 이사장의 지시에 따라 문씨를 때린 혐의(폭행)로 다른 탈북민 단체의 대표...
어린이들에게 남북통일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열리는 통일창작동화 공모전에서 뽑힌 작품의 일부 내용이 오히려 북한 출신 주민들에 대한 편견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인태 민주통합당 의원은 4일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2회까지 열린 ‘통일창작동화 공모전’에서 우수상 이상...
남북 정상의 10·4 공동선언 발표 5년을 맞아 남과 북에서 이명박 정부 들어 사실상 휴지가 된 10·4 선언의 회복과 서해평화특별지대 등 합의 내용의 실천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상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는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10·4 공동선언 발표 5주년 기념식’에서 ...
한국 정부와 시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 사이 일본해 단독 표기가 동해-일본해 병행 표기보다 3배 이상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권 민주통합당 의원이 3일 외교통상부에서 제출받은 세계 지도 동해 표기 현황 자료를 보면, 2011년 동해-일본해 병행 표기는 428건으로 지난 2009년 259건보다 169건이...
큰 관심을 끌며 올해 두번째로 북한의 최고인민회의가 열렸으나, 국내외 언론들이 예상했던 농업·경제개혁 조처는 나오지 않았다. 북한의 조선노동당은 2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12기 6차 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 회의에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 등 북한의 지도부...
남북관계 전문가 설문 조사에서 전문가의 100%가 다음 정부에서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을 전환·수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8월 남북관계 전문가 1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다음 정부에서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을 전면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은 50.0%였고, 유연하게(일부) 수정 ...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앙정부 기관에 소속된 공무원의 88%가 세종시로 이주하겠다고 밝혔다. 가족과 함께 이주하는 경우는 59%였고, 혼자 이주하는 경우는 41%였다. 국무총리실 세종시지원단이 지난 4월 세종시로 이전하는 16개 중앙행정기관과 20개 소속기관의 공무원 1만5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세종...
재정 부족으로 중단 위기에 놓인 무상 보육과 관련해 보육료 부족액의 65.5%를 중앙정부가, 34.5%를 지방정부가 나눠 부담하는 안이 잠정 결정됐다. 중앙정부의 4개 실·부와 6개 광역 시장·도지사는 13일 오전 서울 세종로 국무총리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올해 지방 보육료 부족분 6639억원 가운데 4351억원(65.5%)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