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 등 동아시아 곳곳이 40℃를 넘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 기상청 발표를 보면, 11일 오후 2시37분 야마나시현 고후시에서 낮기온이 40.6℃로 관측됐다. 1시35분께 고치현 시만토시의 기온은 40.4℃로 관측했다. 두 도시에서는 전날에도 오후 최고 기온이 무려 40.7℃까지 올랐다. 일본의 낮 최고기온이 40...
일본 정부가 일본의 ‘종전기념일’인 15일에 아베 신조 총리를 비롯한 핵심 각료 4명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겠다는 뜻을 중국 쪽에 전달했다고 <티비에스>(TBS) 방송이 보도했다. <티비에스> 방송은 7일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따서 “아베 총리와 아소 다로 부총리,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기...
민주당 등 일본의 5개 야당이 연합해 ‘나치의 헌법 개정 수법을 배우자’고 발언한 아소 다로 부총리의 파면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야당은 총리실을 방문해 아베 신조 총리에게 성명문을 전달하려 했으나, 총리실이 수령을 거부하는 등 야당의 요구를 일축했다. 민주당과 다함께당, 공산당, 생활당, 사민당 등 ...
* 신형 수송기 : 오스프리 일본 오키나와의 미군기지에서 5일 발생한 미군 헬기 추락 사고로 미 해병대의 신형 수직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리의 오키나와 배치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미군은 이미 후텐마 기지에 도착한 오스프리 2대에 이어,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던 10대의 이송을 보류하기로 했다. 오키나와 주민들의...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이 현재 총리 직속 자문기구가 검토 중인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대한 헌법 해석 재검토 결과를 올해 안에 개정할 방위계획대강에 반영할 계획임을 내비쳤다. 이 자문기구는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을 전면적으로 행사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기로 방향을 굳혔다. 오노데...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가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증가와 해양 유출에 대처할 마땅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폐로 계획이 파탄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3일 <아사히신문> 보도를 보면, 원자력규제위원회는 2일 처음으로 오염수 해양 유출에 대처할 작업반 ...
지난달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해 중·참의원 모두에서 안정 의석을 확보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정부가 ‘평화주의’를 뼈대로 한 전후체제로부터 이탈을 본격화하고 있다. 헌법 해석을 바꿔 일본이 전쟁에 개입할 수 있게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를 용인하려는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고, 8월15일 일본의 ‘종전기념일’에 각...
‘헌법 개정 수법을 나치(2차대전을 일으킨 독일 히틀러 정권)한테서 배우자’고 한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재무상 겸임)의 발언에 대해 세계 각국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야당들이 아소가 각료직이나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책임 추궁에 나섰다. 아소 부총리는 사죄할 생각도, 사임할 생각도 없다고...
옛 일본군에 위안부로 동원됐던 중국인 할머니들이 ‘위안부는 필요했다’는 등의 망언을 한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일본유신회 공동대표)이 소속해 있는 오사카변호사회에 하시모토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31일 <신화통신> 보도를 보면, 리슈메이(86) 등 80대 위안부 할머니 3명은 30일 일본인 지지자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