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6개월여 동안 13개국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정상외교를 펼쳐온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작 주변의 주요 외교 상대국인 한국과 중국한테는 정상회담을 거부당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야당 총재 시절, 한국·중국과 갈등을 빚은 민주당 정부를 향해 ‘외교 패배’라고 비판했지만, 자신은 더욱 곤란한 처지로 빠져들...
‘아사히’ 조사…낙관보다 회의 커져“고용·가계소득 증대 기대” 질문에부정적 답변 두달만에 36%→45% 실물경제 순항에도 가계소득 제자리엔화약세 따라 원자재 가격 인상경제회복 전 물가만 오를 위험도 일본 아베 신조 정부가 아베노믹스의 닻을 올린 지 약 6개월, 이 경제정책에 대한 일본 국민의 기대가 조금씩 엷...
일본 자민당 정권이 참의원의 여소야대를 벗어나 안정적 집권을 이어갈지 분수령이 될 참의원 선거가 7월21일로 결정됐다. 자민당을 비롯한 개헌 추진 세력이 참의원에서 3분의 2를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27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정기국회가 26일 회기 연장 없이 폐회함에 따라 참의원 선거가 다음달 7...
일본 국민의 과반수가 현직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동의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베 신조 총리는 외교적 파장 등을 고려해가며 참배 여부를 판단하겠다면서도 제1차 아베 내각(2006~2007년)의 총리 재임 때 참배하지 못한 것이 한이라는 뜻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이 지난달 중순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명확히 밝히자 19~20일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 통화에 견줘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일본 금융시장 분석가들은 5월 하순부터 후퇴하던 엔화 약세 흐름이 다시 나타나게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19일(현지시각) ‘양적완화 출구’...
“위안부는 필요했다” 등의 망언으로 당을 위기에 빠뜨린 하시모토 도루 일본유신회 공동대표(오사카 시장)가 오는 23일 도쿄도의회 선거 결과에 따라 대표직에서 물러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하시모토와 이시하라 신타로 공동대표 사이에 알력도 커져, 참의원 선거 전에 당이 둘로 쪼개질지 모른다는 전망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