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의 전산 장애로 코스피 지수가 늑장 전송되는 사고가 일어난 지 하루만에 이번엔 정전 사태로 야간선물거래가 중단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사장 공백 상태가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한국거래소에서 연이어 터진 두 사고 모두 허술한 대응 체계와 관리 부실이 일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
15일 오전 한국거래소의 전산 오류로 추정되는 사고로 각 증권사에 보내는 주요 지수가 10~20분 늦게 전송돼 투자자들이 혼선을 겪었다. 증시 개장 직후인 오전 9시15분께 한국거래소가 산출해 각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 송출하는 코스피 지수와 섹터 지수 등 주요 지수의 정보가 지연 전송되는 사고가 일...
국내 증시가 ‘버냉키 효과’로 급반등한 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유가증가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62(0.41%) 내린 1869.9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출구전략’(대대적인 돈 풀기 중단) 조기 시행을 우려했던 증시가 ‘당분간 양적완화(대대적인 돈 풀기)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벤 버냉키 미국 ...
미국의 고용지표가 좋아졌다는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또 10원이나 치솟았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0.0원 오른 1152.3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세계 주요 외환시장에서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양적 완화’ 축...
미국계 투자회사 제이피(JP)모건이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보고서를 또 내놨다. 제이피모건은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지난 5일 내놓은 실적 평가 및 전망 보고서에서 “하이엔드(고급) 스마트폰의 판매 모멘텀이 약해져 하반기로 가면서 삼성전자의 이윤이 줄어들 것”이라며 “전 사...
미국과 중국발 악재에 떠밀려 하락하던 코스피 지수가 엿새 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14일째 이어진 외국인 매도세로 상승 폭은 미미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2(0.16%) 오른 1783.4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미국에서 개선된 경제지표가 나오고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가 약간 누그러지...
미국의 출구전략 발표에 이어 몰려온 중국발 악재에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흐름을 타고 상승했던 코스닥 지수는 5% 이상 폭락했다. 2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모두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8.38(1.02%) 내린 1780.63, 코스닥 지수는...
무한정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는 이른바 ‘양적완화’ 정책의 축소 시기를 밝히면서 촉발된 ‘버냉키발 충격’이 한국을 비롯한 세계 금융시장을 이틀째 흔들었다. 정부는 23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 금융시장에선 21일에도 주식과 채권값, 달러 대비 ...
소액 개인투자자들이 상장폐지가 임박한 기업의 사정을 잘 모른 채 주식을 사들여 피해를 키우는 것과 달리, 대주주들은 미리 보유 지분을 줄이는 방법으로 손실을 회피해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기업 내부 정보를 잘 아는 대주주와 개인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 탓에, 상장폐지로 인한 손실을 주로 개미들만 떠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