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영업’ 파문을 일으킨 남양유업의 최대주주인 홍원식 회장이 최근 보유 주식 일부를 팔아 입길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역대 최고치로 치솟은 남양유업 주가가 영업사원 막말 파문으로 빠지는 미묘한 시기에 보유 주식 매각에 나섰기 때문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홍 회장은 지난달 18일 자사주 30...
인생 후반에 찾아오는 악재 가운데 가장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은 은퇴 후 창업 실패고, 경제적 여파가 가장 큰 것은 금융 사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7일 발간한 ‘은퇴리포트 4호’에서 은퇴창업 실패, 금융사기, 중대질병 발생, 황혼이혼, 성인자녀 지원을 인생 후반을 뒤흔들 ‘5대 리스크’로 꼽...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해마다 생일축하금과 축하카드를 보내준다? 교보생명은 최근 선보인 ‘교보손주사랑보험’이 스토리텔링 상품이라는 독창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업계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이다. 교보손주사랑보...
삼성과 현대 등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중국 자동차보험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최근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자동차 강제보험 사업인가를 최종 획득해 직판을 위주로 하는 자동차 책임보험 판매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차 강제보험은 우리나라의 책임보험에 해당하는 의무보험이...
만도가 유동성 위기에 빠진 한라건설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 만도의 기관투자자들이 임시주총을 열어 경영진의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만도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도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주총이 열리면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만도의 의결권 주식 1.77%를 보유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22일 “만...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업체인 셀트리온의 주가가 사흘째 급락했다. 서정진 회장이 ‘공매도 세력에 지쳐 지분 전량을 매각하겠다’고 선언한 직후 반짝 상승했다가 연일 역풍을 맞고 있는 모양새다. 셀트리온 주가는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4.93% 내린 3만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3조1463억원으로, ...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증권사 추정치를 집계한 것을 보면, 신한금융과 케이비(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은 1조82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한라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빠진 한라건설의 유상증자에 우량 계열사인 만도를 참여시키는 것에 대해 자산운용사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만도의 기관투자자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은 16일 만도의 100% 자회사인 마이스터를 상대로 주금납입중지 가처분 신청을 전날 서울동부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만도...
한반도 긴장 고조에 엔화 약세 우려까지 겹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증시는 북한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크게 출렁거렸다. 장중 1900 초반까지 떨어진 주가지수는 장후반 반등해 전날보다 2.05(0.11%) 오른 1920.74로 마감했다. 7거래일 만의 반등이었지만 올해 1분기 6% 가까이 떨어진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