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는 뇌물 및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4일 청구했다. 허씨는 코레일 사장으로 재직하던 2011년 손아무개씨로부터 용산 역세권 개발 업무와 관련해 “수주를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2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1년 1...
법무부가 비상장 주식 투자로 거액의 시세차익을 거둬 논란 끝에 사의를 표명한 진경준 검사장에 대해 아무런 조사 없이 사표를 수리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진 검사장의 넥슨 주식 투자 규모와 넥슨 창업주 김정주 대표의 관계 등을 볼 때 단순한 투자가 아니라는 의혹이 일고 있지만, 법무부는 감찰은커녕 진...
비상장 주식 투자로 지난해 고위공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진경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본부장(검사장)이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로부터 “직무 연관성이 없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진 검사장이 해당 주식을 계속 보유할 수 있었는데도 지난해 80만주 전량을 매각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
재산공개 대상 고위 공직자 가운데 지난해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진경준(49)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검사장)이 비상장 주식 투자로 지난 한 해 동안 38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진 검사장은 해당 주식 투자 전에 금융거래 정보가 집중되는 금융정보분석원(FIU) 파견 근무를 하고 이...
대법원이 금속노조 발레오만도지회 조합원들에 대한 회사의 징계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며 재심리하라고 판결했다. 2심은 회사의 징계 처분이 부당 노동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놨었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4일 발레오만도지회 조합원 26명이 중앙노동위원회 등을 상대로 낸 ‘부...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금융사의 부정행위로 손실이 났다’며 낸 소송에서 대법원이 투자자 쪽 손을 들어줬다. 김아무개(61)씨 등은 2007년 8월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한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에 투자했다. 중간평가일과 만기일에 삼성전자와 케이비(KB)금융의 보통주 가격이 기준점...
횡령·뒷돈수수·국가대표 선발청탁 등 대한수영연맹을 중심으로 한 수영계의 전방위적 비리 행태가 검찰 수사로 드러났다. 체육계는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과 함께, 수영연맹이 정부 정책에 반대한 데 대한 표적 수사라는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22일 대한수영연맹 임원 등의 비...
정부가 합동수사단을 꾸려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21일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손영배 부장검사)은 “범정부적 수사 역량을 총집결해 보이스피싱 범죄 기획수사에 착수했다”며 “그동안 축적된 자료를 기초로 윗선부터 추적·검거하는 선제적·하향식 수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2만명 성매매 리스트’을 만들어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서울 강남의 성매매 알선 조직 총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이정현)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성매매 업주 김아무개(36)씨와 인터넷 채팅 등을 통해 성매수자를 유인한 책임자 송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