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지난 달 취업자 수 증가세가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620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9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1~6월)에 취업자 수가 달마다 40~80만명씩(전년동월비) 증가한데 견줘...
실업자 10명 가운데 1명꼴로 6개월 넘게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일하려는 사람은 늘었지만, 경기 부진으로 양질의 일자리는 늘지 않은 탓이 크다. 13일 통계청 자료를 보면, 5월 실업자 102만2000명 가운데 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사람은 9만9000명에 달했다. 월간 기준으로 200...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놓고 이번주부터 여야가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는 가운데 국회예산정책처가 세부사업 4건 중 1건 꼴로 문제가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12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내놓은 ‘추가경정예산안 분석’ 보고서를 보면, 세부사업 총 145건을 살펴보니 36건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맞벌이 부부 10쌍 중 1쌍은 따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4년 맞벌이 가구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배우자가 있는 1182만5000가구 중 맞벌이는 518만6000가구(43.9%)에 달했다. 1년 전보다 13만1000가구(2.6%)가 늘었다. 맞벌이 가구 가운데 직장이 다른 지역에 있는 ...
이르면 내년부터 하루에 2천달러 이상을 외국으로 보내거나, 2만달러 이상의 외국 돈을 찾을 때 은행에 증빙서류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외환거래 때 각종 신고의무가 사라지고, 자본거래 사전신고제도 원칙적으로 폐지된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이런 내용이 담긴 외환제도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외환거래 과정에...
정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4조원가량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며 최소 10조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부는 추경 효과를 반영해 올해 3.1% 성장이 가능하다고 해놓고, 새누리당과의 당정협의에서 추경 규모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정확한 추경 규모를 발표하지 못했...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포함한 적정 수준의 경기 보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답변 과정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메르스 사태가 이미 경제에 상당 부분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