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일본에서 인기 좋아요. 한국에도 없는 여성팬까지 생겼어요.” 올해 일본프로골프투어(JTO)에서 뛰며 상금왕을 눈앞에 둔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도 이른바 한류스타다. 라운드가 있는 날이면 그한테 사인을 받으려는 여성팬들까지 생겼다. “많지는 않지만 육개장까지 끓여 경기장에 오는 여성팬들도 있어요. 햇...
버디 5개와 보기 4개. 출발은 좋지 않았다. 경기 뒤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은 “오늘 아이언샷이 너무 좋지 않았다. 그린을 놓친 홀은 다 보기를 범했다”고 아쉬워했다. 17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컨트리클럽(파71·7010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TO)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총상금 2억엔·우승상금 4000만엔...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비유럽)의 남자프로골프 대항전인 2011 프레지던츠컵(9회) 첫날, ‘탱크’ 최경주(41·SK텔레콤)가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6·미국)를 완전 압도했다. 17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6397m)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포섬 경기(2인 1조로 공 1개를 번갈아 쳐서 홀마다 승부...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인 1971년 3월8일.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의 특설링에서는 세계 권투 사상 전무후무한 ‘세기의 대결’이 펼쳐졌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는 ‘떠버리’ 무하마드 알리, 그리고 ‘스모킹 조’(총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와 같은 조라는 뜻) 조 프레이저의 세계 헤비급 타이틀 매치였...
“중동 2연전을 잘 치르고 오겠다.” 조광래 감독의 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차례 중동 원정경기를 치르기 위해 4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장도에 올랐다. 대표팀은 11일(밤 9시45분·이하 한국시각)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4차전, 15일(밤 9시30분)엔 베이루트에서 레바논과 5차전...
‘닥공’ 대 ‘침대축구’. 5일(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전북 현대와 알사드(카타르)의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한마디로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닥치고 공격 앞으로’를 외치는 최강희(52) 감독의 전북이, 상대 선수와 부딪히기만 하면 운동장에 자빠져 일어나지 않고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