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4라운드. 불과 몇년 전만 해도 흔히 볼 수 있었던, ‘골프황제’가 만들어내는 ‘빨간 셔츠의 공포’는 재연되지 않았다. 수염도 깎지 않은 채 덥수룩한 모습으로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한 타이거 우즈(37·미국)는 티샷이 번번이 벙커나 러프로 빠지자 궁시렁거리며 신경질적인 반응까지 보였다. 전날 3라운드 공동선...
또다시 앙숙이 만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라이벌인 두 팀이 28일(밤 9시45분) 2011~2012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격돌한다. 장소는 리버풀의 안방인 안필드. 박지성의 선발 출장 가능성이 높아 더욱 관심이 가는 경기다. 지난해 10월15일 안필드에서 열린 정...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와 황제 복귀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37·미국). 둘의 공식대회 첫 맞대결에서 매킬로이가 먼저 웃었다. 2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아부다비골프클럽(파72·7600야드)에서 열린 2012 유러피언투어 ‘HSBC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270만달러) 1라운드. 세계랭...
“육체적으로 컨디션이 좋다. 지난해 마지막 3개 대회에서 잘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 기대하고 있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 시즌 첫 출격을 앞두고 자신감에 부풀어 있다. 26일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에이치에스비시(HSBC)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270만달러)이 그의 올해 첫 무대. 1·2...
2002 한·일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이 4강 신화를 달성한 직후, 한동안 K리그에 난리가 난 적이 있다. 4강 신화의 주역인 25살 미남스타 김남일이 소속팀 전남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고 광양경기장에 나타나는 날이면,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던 것이다. 팬들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환호하고 열광...
김남일(35)과 설기현(33)이 프로 마지막을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장식하게 됐다. 둘은 24일 인천시청에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허정무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입단식을 했다. 김남일은 “허정무 감독님께서 처음부터 나를 원하셨다. 나를 끝까지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 인천이 명문구단으로 ...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역점을 두겠다.” 18일(저녁 6시10분) 타이 방콕 라차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킹스컵축구대회 덴마크와의 2차전(MBC, SBS ESPN 생중계)을 앞두고, 홍명보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은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이렇게 밝혔다.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15일 1차전에서 ...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정몽규)은 16일 정기 이사회와 총회를 잇달아 열고, 2013년부터 시행될 프로축구 1, 2부 리그 승강제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향후 1부 리그(가칭 ‘프리미어 K리그’) 팀을 12개로 하되, 내년에 한해 14개(2부 리그는 6~10개)로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방식인 ‘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