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액션’이 몸에 배었다. 상대 수비수가 조금만 부딪혀도 과도하게 그라운드에 나 자빠진다. 심판을 속여 페널티킥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골은 잘 넣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이 강조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은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해 10월15일 ‘레즈 더비’ 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왼쪽풀백 파트리스 에브라한테...
29일(밤 9시·서울월드컵경기장) 벌어지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최종 6차전에 박주영(27·아스널) 등 해외파들의 출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해외파 점검을 위해 지난 3일 출국했던 최강희(53) 축구대표팀 감독은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이런 뜻을 밝혔다. 그...
팀 134년 역사에 92명뿐 “믿기지 않는다.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해 200경기에 출장했다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았다.” 5일(현지시각)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맨유의 박지성(31)은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9분 대니 웰벡과 교체 투입돼 짧...
2월29일(밤 9시·서울월드컵경기장) 쿠웨이트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 6차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의 훈련 일정이 확정됐다. 축구협회는 대표팀이 18일 전남 영암 목포현대호텔에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대표팀은 그동안 주로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해왔지만, 최...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는 1일 구단 누리집을 통해 2011~2012 시즌이 끝날 때까지 구자철을 볼프스부르크로부터 임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월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를 떠나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구자철은 독일 진출 1년 만에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됐다. 구자철은 이번 시즌 12경기(정규리그 1...
대한축구협회는 1일 영화배우 송강호(45)씨 아들 송준평(16·매탄고1)이 16살 이하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전남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합숙훈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송준평은 K리그 수원 삼성의 청소년팀인 수원 매탄고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다. 기량이 뛰어나 초등학교 시절부터 국가대표 꿈나무 팀에서 활약했다...
노장의 투혼은 늘 아름답다. 한국 남자스피드스케이팅대표팀 ‘맏형’ 이규혁(34·서울시청).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든 그가 세계무대에서 다시 한번 불굴의 투혼과 정신력을 보여줬다. ‘개인 통산 5회 우승’을 눈앞에 두는 듯 했지만, 막판 힘이 좀 달렸다. 그래도 그는 금메달을 놓친 아쉬움을 금세 접고 환희의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