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8·오릭스 버펄로스)는 29일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⅓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6실점(5자책점)의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보였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3.49에서 4.50으로 높아졌다. 박찬호는 타선이 1회말 T-오카다의 투런 홈런으로 2-0으로 앞섰지만 2회초에만 6피안타 4실점했고, 4...
윤석민(25)은 완벽했다. 웬만한 투수 직구보다 빠른 141㎞의 슬라이더는 위력적이었다. 직구 최고구속도 150㎞에 이르렀다. 커브와 체인지업, 포크볼까지 간간이 던지며 타자들을 현혹했다. 기아 윤석민이 22일 군산 한화전에서 6이닝 동안 삼진을 7개나 빼앗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13-1 승리를 이끌었다. 기아...
“평창이 앞선 두번의 유치 신청 때보다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 평창이 45분간의 프레젠테이션을 마치자 예르하르 헤이베르그(노르웨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이가야 지하루(일본) 위원 등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겨울올림픽 유치에 세번째 도전하는 강원도 평창이 개최지 투표를 50여일 앞두고 최...
[타임아웃] 한국이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연 국제대회에서 자존심을 세우는 데 실패했다. 세계선수권대회 때는 개최국으로서 종목당 1명씩 자동 출전하는 특혜를 받는다. 하지만 최소치인 B 기준기록을 통과해 당당하게 겨룰 수 있는 한국 선수들은 거의 없었다. 12일 저녁 대구에서 열린 국제육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