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 선수들은 26일 밤 쓴 소주를 들이켜고 또 들이켰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전주 케이씨씨(KCC)에 우승을 내준 그들은 밤새 아쉬움을 곱씹었다. 특히 2승2패에서 맞서 1점 차와 2점 차로 진 5차전과 6차전이 못내 아쉬웠다. 황진원은 27일 “생각할수록 분하고 억울해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나뿐만 아니라...
2010~2011 시즌 여자프로농구 준우승팀 구리 케이디비(KDB)생명이 자유계약선수(FA) 곽주영(27)을 영입해 정상 도전에 박차를 가했다. 케이디비생명은 27일 곽주영과 3년간 연봉 8100만원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케이디비생명은 기존 신정자(31), 홍현희(29), 정미란(26)에다가 곽주영까지 영입해 탄탄한 골밑을 구...
박찬호(38·오릭스 버펄로스)는 노련했다. 메이저리그 17년 경력은 그냥 쌓인 게 아니었다. 일본 무대 첫승은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에서 비롯됐다. 2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안방경기. 박찬호가 시즌 두 번째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의 빛나는 호투로 팀...
한국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24일 경기도 광명체육관에서 2011 에스케이(SK) 한일 핸드볼 슈퍼매치를 치른다. 한일 핸드볼 정기전은 2008년부터 시작됐는데, 남자는 한국이 4전 전승을 거뒀고 여자는 두 번 맞붙어 1승씩 나눠 가졌다. 올해 두 나라의 친선경기가 관심을 끄는 것은 2012년 런던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
체력 고갈(동부)과 부상 속출(KCC) 악재를 누가 벗어날까? 22일 열리는 2010~2011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4선승) 4차전에 체력과 부상 변수가 급부상했다. 20일 안방 3차전 승리로 2승1패로 치고 나간 동부는 일단 유리한 고지에 섰다. 그러나 주전들의 체력이 걱정이다. 김주성, 윤호영, 박지현 등 베스트 5에 대한...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의 부진이 심각하다. 12일 시즌 개막 후 7경기를 치렀지만 2안타(23타수)에 그치고 있다. 13일 시즌 첫 홈런에 이어 14일 담장을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날리며 부활을 예고했지만 그 2안타가 전부다. 시즌 타율은 0.087로 1할에도 못 미친다. 급기야 소속팀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