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3월27일. 역사적인 프로야구 개막전이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열렸다. 이 경기는 MBC 청룡 이종도의 연장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야구팬들의 뇌리에 영원히 새겨졌다. 2007년 5월17일. 철거를 앞둔 동대문구장에서 마지막 프로야구가 열렸다. 제57회 전국종합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현대 2군과 LG 2군이 맞붙었다...
종합야구선수권 결승, 연장서 LG 4-3으로 눌러철거 앞두고 관중마저 텅텅…승자도 패자도 ‘회한’ 관중은 내야와 외야 구석구석까지 꼼꼼히 세어봐도 300명 남짓에 불과했다. 현대와 엘지(LG) 두 구단과 야구협회 관계자를 빼면 유료관중은 손가락으로 헤아릴 정도였다. 오락가락하는 빗방울 탓에 적막감은 더했다. 간간...
프로 2군팀이 대학팀에게 발목 잡히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롯데는 14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57회 종합야구선수권 8강전에서 프로 통산 61승을 거둔 베테랑 박지철을 선발로 내세우고도 ‘고향 후배’ 경성대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13일에는 현대와 두산이 대학팀 투지에 밀려 ‘지옥’까지 갔다 간신히 살아...
‘빅 초이’ 최희섭(28·KIA)이 돌아왔다. 궁금증은 하나로 모아진다. 과연 국내 무대에서 통할까? 엇갈리는 평가=김성근 에스케이 감독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최희섭의 스윙이라면 국내 투수들의 직구 속도나 변화구 낙폭 정도로 볼 때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 다만 낮은 변화구에 약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