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투구’의 대가는 선발진 탈락이었다. 박찬호(34·뉴욕 메츠)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포트세인트루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 3이닝 동안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타자 9명을 상대로 안타와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고, 삼진 2개도 곁들였다. 평균자책점도 6.57로 ...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지난해 10월18일 개막해 다섯달 넘게 달려온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25일 막을 내린다. 팀별로 1~2경기만 남겨놓고 있지만, 6강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의 주인은 아직도 가려지지 않았다. 23일 현재 순위는 안양 케이티앤지(KT&G)와 서울 에스케이(SK...
꼬마는 서울 신당동에 살았다. 정확히 말하면 중앙시장으로 유명한 황학동이다. 광희초등학교에 다니던 그는 농구의 재미에 푹 빠졌다. 새벽같이 학교에 나가 혼자 공을 튕겼다. 겨울에는 눈쌓인 운동장을 쓸어내고 슈팅연습을 했다. 얼굴이 유난히 까맣던 그는 용산중학교 때 ‘깜씨’라고 불렸다. 그 때는 키가 작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