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 백쥬리(27)의 아버지가 일어났다. “어젯밤엔 설레 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엔 김선혜(23) 아버지 차례였다. “소속감이 생기는군요. 부모가 선수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숙제를 주는 자리같습니다.” 지난 20일 밤, 강원도 속초 바닷가 한 음식점에 여자프로농구 ...
‘국민타자’ 이승엽(31·요미우리)에게 어깨 통증은 장애가 되지 않았다. 상대투수가 왼손이건 오른손이건 상관없었다. 22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라이벌 한신 타이거스와 경기. 이승엽이 왼쪽 어깨부상을 딛고 2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시즌 8번째 멀티히트(2안타 이상). 한신의 선발투수는 ...
호루라기 / 17일은 7월 아시아선수권(일본)을 앞두고 남자 대표선수 23명의 예비소집일이었다. 그러나 서울 방이동 대한농구협회 사무실에 모인 선수는 고작 8명. 그나마 김일두 양희종(이상 KT&G) 주태수(오리온스) 김태술(SK) 등 대부분 신인급들이었다. 오지 못한 15명 중 양동근 이병석(모비스) 신기성 송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