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완(38)씨가 동료 두 명과 함께 정든 직장에서 쫓겨난 지 벌써 열 달이 흘렀다. 박씨는 대구 수성구 파동 애활복지재단의 직업훈련시설에서 자동차 관련 강의를 하던 교사였다. 하지만 이 복지재단 이사장 겸 원장 이아무개씨의 공금 횡령 등 비리를 폭로한 뒤 지난해 6월1일 해고됐다. 이씨는 구속됐지만 박씨와 ...
대구엑스코에서 다음달 2∼5일 열리는 세계 음식 페스티벌이 볼 만하다. 터키와 이탈리아, 라오스 , 타이, 베트남 등 세계 9개 나라의 음식 30여 종류가 선보인다. 관광객들은 현장에서 3천∼4천원을 주고 음식을 직접 사먹을 수 도 있다. 타이의 ‘팟타이’는 우리나라 볶음밥과 비슷한 대중음식이다. 각종 해물을 넣...
대구시가 상수도 취수원을 낙동강 구미공단 상류로 옮기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하자 여론 수렴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과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18일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시민들이 낙동강 수질오염으로 고통을 받고 있어 취수원을 구미공단 상류쪽...
“제발 공부하는 분위기를 망치지 말아주세요.” 경북대에 로스쿨이 문을 열면서 법학부 학생들이 로스쿨 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학생들이 조사한 결과, 올해는 1년 전과 견줘 법학부 전공 강좌가 10개나 사라지는 등 법학 전공강좌가 줄어둘었다. 이 가운데는 중국법, 국...
배기량 1500㏄ 이하의 소형택시가 대구에서 15년 만에 되살아난다. 대구시는 20일 여는 공공요금 물가분과위원회 회의에서 대구시내에서 소형택시를 운행할 수 있도록 ‘소형택시 요금 기준 책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원재 대구시 교통국장은 12일 “물가위원회에서 요금이 책정되면 곧바로 소형택시가 운행될 수...
대구시가 상수도 취수원을 안동댐으로 바꾼다는 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되고 낙동강 본류의 구미·선산이 대안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지난달 20일 “오염사고가 끊이지 않는 대구시의 상수도 취수원을 171㎞ 떨어진 안동댐으로 바꿔 도수 관로를 묻어 끌어오겠다”는 계획...
환율 폭등의 여파로 대구에서 여는 국제전시회에 외국업체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줄어 자칫 ‘집안잔치’가 될 위기에 놓였다.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가 19~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여는 제8회 대구국제광학전에는 외국업체 15곳을 포함해 모두 126개 업체가 550개의 부스를 설치해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어서 규모가 지난...
대구문화재단이 대표이사를 선임하지 못한 채 출범하면서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시는 9일 “대구문화재단 대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에 문제가 불거져 대표이사 선임을 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시는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공개모집에 응모한 4명을 심사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을 골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