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대구기상대 이전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대구시는 25일 “애초 대구기상대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던 두류공원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이전 후보지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김범일 대구시장이 기상대 이전 계획을 대대적으로 발표한 지 6개월여 만에 두류공원 이전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
“취업을 원한다면 3월을 집중 공략하라” 극심한 경제난 속에도 대구·경북의 기업체 30%가 올해 직원 채용 계획이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은 3월에 뽑을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방노동청은 24일 “최근 지역의 종업원 100인 이상 사업장 501곳을 상대로 고용 전망 실태를 조사해보니, 30.2%인 106곳에서 인력 채용 ...
대구시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의 취수원을 낙동강 상류인 안동댐으로 옮기는 게 가능할까? 김범일 대구시장은 지난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시 상수도 취수원을 171㎞ 떨어진 안동댐으로 옮기기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해 올해 정부 추가경정예...
대구시의회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업무보고를 둘러싸고 기싸움이 팽팽하다. 대구시의회는 16일 “한 해 20억원씩 대구시의 예산 지원을 받고 있으며, 대구시청 직원 60여 명이 파견 근무하는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장이 시의회에 나와서 업무보고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여러 차례 권유에도 아랑곳없이 구역...
대구의 법원과 검찰의 청사 이전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황영목 대구고법원장은 10일 “청사 이전 터를 빠른 시일안에 결정하고 건축비 등도 임기안에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법원 종합청사를 관리하는 대구고법이 이전하면 대구지법은 물론 대구고검과 지검도 같은 장소로 옮겨야 한다. 대구고법은 2005년 이...
이달 말쯤 학교를 졸업하는 대경대학 김아란(21·동물조련 이벤트과 2)씨는 20여 일 전 같은 학과 후배 한 명과 함께 일본 ‘닛코 원숭이 군단’에 취업했다. 닛코원숭이 군단은 세계에서 유일한 원숭이 공연 테마파크로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다. 동물 조련 가운데 원숭이를 담당했던 김씨는 지난해 연말...
영남대 원로교수 40여 명이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의 재단 복귀 반대를 선언하고 나섰다. 교수들은 3일 기자회견을 열어 “박 의원이 영남대 이사 4명을 추천하면서 사실상 재단에 복귀하려고 한다”며 재단 복귀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교수들은 성명을 통해 “박 의원이 20여 년 전 비리로 물러났으며, 그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