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개통된 대구 수성구 성동 안심교∼경산시 경계의 왕복 6차선 도로 가운데 38필지 1만455㎡는 아직도 사유지다. 당시 공무원들이 사유지를 3.3㎡에 800원(현시세 90만원)씩 사들인 뒤 길을 내놓고 37년이 넘도록 대구시로 소유권 이전 등기를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등기 이전이 안된 터의 땅값은 시세로 30억원을...
연일 계속되는 열대야 때문에 대구시민들의 잠자는 시간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롯데백화점 상인점이 지난 7일부터 4일 동안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과 직원 188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7%가 하루 평균 4∼5시간밖에 잠을 자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수면 시간이 4시간 이하라...
빼어난 경치와 전통문화 유산이 고스란히 보존된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온 관광객들이 곧 1천만명을 돌파한다. 경북 안동시는 16일 “현재 하회마을 관광객이 990만5200여명을 넘어섰다”며 “8월1일부터 3일쯤 1천만번째 관광객이 방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회마을은 1994년 첫 관람료를 징수한 뒤 엘리자베스 2세 ...
경북 울진군이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금강송이 울창한 산속에 태양광발전소를 세우겠다는 신청이 잇따라 허가를 내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소는 정부가 특별법을 제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진군은 14일 “올해 들어 태양광발전소 건립 허가 신청이 3건이나 접수돼 이 가운데 ...
닷새째 열대야 현상을 보이고 있는 대구에서는 요즘 더위와 전쟁이 한창이다. 시민들은 섭씨 30도를 웃도는 더위를 피해 산과 공원, 계곡을 찾아 나섰고, 초·중고교는 단축수업에 들어갔다. 대구 팔공산에는 9일 현재 동화사와 파계사 등지에 더위를 피해 피서온 시민들이 쳐놓은 텐트 100여개가 세워져있다. 팔공산공...
대구 앞산터널 건설 반대운동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앞산은 아직 뚫리지 않았다>가 나왔다. 이 영화는 대구평화인권영화제가 열리는 4일 오후 5시 대구 남구 대명동 계명문화대학 6층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상영된다. 영화는 대구 앞산의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지면서 시작된다. 이어 대구시의 앞산 건설 계획을...
전국에서 여름 날씨가 가장 더운 도시인 대구에서 무더위를 소재로 한 축제가 첫선을 보인다. 대구 수성구가 마련한 ‘폭염축제’는 8월1일∼3일 수성못 부근에서 열린다. 폭염축제가 열리는 다음달 초순에는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4∼35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성구 두산 오거리와 들안길을 잇는 10차선 도로 ...
서울대 수의대 박세창 교수는 26일 “여러 정황으로 미뤄 ‘항아리곰팡이병’에 의해 두꺼비가 떼죽음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두꺼비 주검을 구해서 정밀검사를 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항아리곰팡이병은 10여년전 중미와 호주대륙에서 발생해 개구리를 전멸시킨 뒤 아프리카와 아시아 대륙으로 번져나갔...
192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대구지하철참사 당시 불에 탄 사고 전동차가 26일 5년여만에 고철로 팔려 나갔다. 대구지하철공사는 2003년 2월18일 사고때 불에 탄 전동차 12대 가운데 1대는 대구시 동구 팔공산 기슭에 들어서는 시민안전테마파크에 안전교육용으로 보냈다. 또 나머지 전동차 11대는 입찰을 통해 2억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