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제기한 집단소송에 법원이 369억원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 대구 전투기소음 피해보상운동본부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17일 대구공항 주변에 사는 주민 2만9천여 명이 2004년 말 낸 소음 피해배상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국가의 369억원 배상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구공항이 설치...
1980년 10월 교수5명 시작김지하·하버마스 등 강의 대구 계명대의 철학강좌 ‘목요철학’이 인문학의 위기 속에서 28년 동안 이어져 19일로 500회를 맞는다. ‘철학의 대중화, 대중의 철학화’를 내걸고 변규룡 교수의 첫 강의 ‘아가페와 자비 ’를 시작으로 지난 5월 임수무 교수의 퇴직 고별강연 ‘규범·자유·생명’에...
“포항 미군저유소를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달라.” 포항환경운동연합이 4일 폐쇄된 경북 포항시 장성동 미군저유소 터를 자연생태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시민운동에 나섰다. 포항환경연합은 지역의 다른 시민단체 등과 힘을 모아 시민공청회와 서명운동 등의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 미군저유소는 50만㎡ 넓이로 3년 전...
경북고 출신인 김범일 대구시장이 대구시 정무부시장, 대구시 출자기관 대표 등에 잇따라 고교 동문들을 기용하면서 입방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지역 정가에서는 오랫동안 대구 지역 정계와 관계 등을 독차지해 왔던 경북고가 다시 부활하는 조짐이 보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달 28일 이시아폴리스...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선임을 둘러싸고 잡음이 적지않다. 대구시는 26일 “김범일 시장이 새달 2일부터 3년의 임기가 시작되는 제5대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추교원(55) 대구은행 부행장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사회가 지원자 7명을 놓고 엄격한 서류전형과 인터뷰를 거쳐 2명을 선임한 뒤 김 ...
대구시 동구에 자리 잡은 군사시설인 ‘케이투(k-2) 공군기지’가 소음피해와 도시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며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시민운동이 불붙었다. 대구시민 500여명은 26일 오후 1시30분 대구시내 대구은행 본점 강당에서 ‘케이투 이전 대구시민 추진단’을 결성한다. 이인중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 노동일 경...
경북 안동 도산서원에서 2㎞쯤 떨어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하계마을은 독립운동가를 25명이나 배출한 곳이다. 마을 단위로 따지면 전국에서 독립운동가가 가장 많이 나왔다. 하지만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하계마을의 모습은 썰렁하다.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는 광복절 행사도, 흔한 축하 펼침막도 찾아볼 수 없다. ...
“생계를 이어갈 방법이 없습니다. 골목길에서 장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대구 동성로 노점상들이 거리로 나섰다. 대구 중구청이 지난 5일 동성로에서 내쫓은 노점상 100여명이 생계 대책을 세워 달라며 12일로 닷새째 동성로와 중구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30여년 동안 동성로에서 악세서리 노점을 해 ...
지방 공기업인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이 거짓 서류를 꾸며 원장의 친구 아들을 직원으로 채용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들통이 났다. 6일 감사원이 최근 경북도를 감사한 자료를 보면,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은 지난해 7월 ㅇ씨 등 2명을 행정직으로 채용했다. 한방진흥원은 이 과정에서 ㅇ씨가 외국어 점수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