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는 요즘 취업 시즌을 맞았지만 지방대 졸업생들의 취업은 쉽지 않다. 특히 여학생들의 취업은 더욱 어려워 지방대 여학생들이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더 어렵다”고 할 정도다. 갈수록 높아져 가는 취업 장벽을 뚫기 위해 영남대가 여학생 취업캠프를 열었다. 지난달 31일부...
스님 및 불교도 등 2만여명은 1일 오후 2시 대구 두류공원에서 ‘대구경북 범불교도 결의대회’를 열어 이명박 대통령의 종교 편향을 규탄하고 종교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대구·경북지역 불교도는 물론,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 청주 관음사 등 전국에서 스님 1200여명과 불교 신도 2만여명이 참...
최근 경북 동해안에 몰려드는 오징어떼로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지만 어민들은 여전히 울상이다. 포항 구룡포항을 비롯해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 연안이 이달 들어 남하하는 오징어떼가 몰리면서 어선들이 연일 만선을 이루고 있지만 정작 어민들의 손에는 남는 것이 없다. 풍어로 어획량이 많아졌지만 생선값이 ...
“유가족들의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도 대구시는 방관자의 태도를 보입니다.” 2003년 2월 대구지하철참사 때 대학원에 다니던 25살 난 딸을 잃은 윤근(61)씨는 “안타깝고 답답하다”는 말로 대구시를 원망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지하철참사가 터진 지 5년8개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유가족들의 눈물은 마르지 않았다. ...
‘인신구속률 1위, 체포영장 발부율 99.6%, 긴급체포 남용, 심야조사 2위, 공무원 인권 침해사건 기소율 0%, ….’ 16일 대구지검·고검, 대구지법·고법을 국정감사한 국회 법사위 의원들이 공개한 대구 검찰과 법원의 현주소다. 여야의원들은 “인권 침해의 우려가 있으니 신중을 기해 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대구 달성군의 한 보육시설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는 여자 어린이 3명이 20여 개월 동안 성폭행에 시달려온 사실이 밝혀졌다. 복지시설에서 성폭행 의혹은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성폭행 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15일 보육시설 원생들을 성폭행해온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