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지역에서 한나라당의 지방선거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공천에서 탈락한 출마 예상자들이 무더기로 한나라당을 떠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재원 대구 중구청장에 이어 이신학 대구 남구청장이 14일 “지역구 국회의원 멋대로 공천을 했다”며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이 청장의 탈당에 이...
임기를 2개월여 남짓 남겨둔 조해녕 대구시장이 입방아에 올랐다. 시민들의 의견도 듣지 않은 채 굵직굵직한 건설 사업을 차례로 발표하고, 대구지역 대표적인 공기업 2곳의 대표를 임기안에 서둘러 임명하겠다고 팔을 걷어부쳤다. 5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조 시장이 현안 사업을 서둘러 매듭짓고, 성급하게...
회사원 이춘섭(48·대구시 달서구 장기동)씨는 최근 대구시청을 찾았다가 공무원들이 너무 불친절해 모욕감을 느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일요일인 지난 9일 오후 7시10분쯤 볼일을 보러 대구시내에 나왔다가 중앙 파출소앞에서 북구 칠성동 경명여중고 쪽으로 가기위해 시내버스를 기다렸다. 그러나 13분만에 온다...
대구지방노동청은 7일 외자기업인 대구텍㈜에서 불법파견된 노동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회사 대표 모세 샤론과 파견업체 대표 김아무개씨를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모세 샤론은 2001년 1월부터 5년여 동안 김씨가 대표로 있는 무허가 파견업체인 ㅅ 산업에서...
한나라당 대구시당은 13일 오후 2시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공천을 신청한 김범일(56·전 대구시 정무부시장), 서상기(60·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 신주식(57·전 시제이 그룹 부사장) 후보 등 3명을 놓고 대구시장 후보 경선을 벌인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 전 부시장이 지지율 등에서 앞서고 있지만, 서 의원의 추격이...
대구지검이 5일 한나라당 ㄱ아무개 의원이 지방의원 공천자한테서 억대의 향응과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 ㄱ 의원은 2004년 연말부터 1년여 동안 한나라당 대구시의원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ㅅ아무개씨한테 100여 차례에 걸쳐 술대접을 받은 데 이어, 공천 헌금 3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사고 있...
대구·경북 지역주민 60% 이상이 이른바 지역사회 지도층이나 정치인들이 책임은 다하지 않으면서 특혜만 누리고, 능력이 떨어지지만 스스로 혁신하려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원식 계명대 철학과 교수와 ㈜한길리서치연구소는 최근 대구·경북 지역에 사는 만 19살 이상 주민 1천여명...
경북 지역에서 시민단체 활동을 하는 이형수(45)씨는 최근 너무나 황당한 일을 당했다. 이씨는 3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불법 선거운동을 신고했지만 조사는 하지 않고 오히려 무마하려 들었다”며 “선관위가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가 털어놓은 사연은 이렇다. 지난달 8일 그는 경북 지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