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중고교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교생활에서 느낀 인권침해 사례를 공개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행사가 열린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교육·문화 공동체 〈반딧불이〉(대표 임종국 전 대구미래대 학장)는 11일부터 사흘동안 ‘청소년 참여·인권 아카데미’를 연다. 이 행사에는 대구시내 중고교 남녀 학생 35...
비정규직을 많이 고용하는 사업장 88%가 노동관련 법규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동법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방노동청은 7일 “비정규직을 많이 고용하는 대구와 경북지역 사업장 60곳을 점검한 결과, 53곳에서 노동관련 법규 위반사항 9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
“연쇄 방화범은 보통 집에서 먼 쪽에서 불을 낸 뒤 집 가까운 곳으로 옮겨가며 불을 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권혁우 경정은 7일 경북대 수사과학대학원 석사학위 눈문에서 “최근 3년 동안 대구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 292건 가운데 연쇄방화 6건을 지리적 프로파일링을 통해 분석한 결과...
포항건설노조 조합원 하중근씨 사망 사건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포항지역 노동자와 경찰이 충돌해 1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포항지역 노동자 6천여명은 4일 오후 5시쯤 시내 형산 교차로에서 폭력진압 경찰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벌이다 이를 막는 경찰과 충돌해 노동자 60여명 등 모두 100여명...
포항건설노조원 하중근씨 사망과 관련해 민주노총은 4일 경북 포항 시내에서 대규모 규탄집회를 벌였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30분 포항 동국대병원 앞에서 포항건설노조, 울산플랜트 노조 등 전국 산하조직 노조원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항건설노조 투쟁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어 경찰의 ‘폭...
대구지역 평화운동단체와 독립영화인들이 3~6일 대구 경북대에서 ‘대한민국은 행복한가?’라는 주제로 ‘대구평화영화제’를 연다. 개막작으로는 경기도 평택 미군지기 확장저지 투쟁을 담은 정일건 감독의 다큐멘터리 〈대추리의 전쟁〉이 선정됐다. 또 지난해 12월 숨진 제주의 젊은 독립영화감독 김경률씨를 추모하기 ...
경북 포항 포스코 점거농성을 지지하는 집회에 참석했다 머리에 상처를 입고 뇌사상태에 빠졌던 포항건설 노조원 하중근(44)씨가 17일 만인 1일 새벽 2시55분쯤 끝내 숨졌다. 노조는 경찰의 과잉진압이라며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고 있고, 경찰은 “부검을 해서 사인을 가리자”고 맞서고 있다. 사인 공방 하씨는 지난...
대구 염색산업이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3월 종업원 110명, 연매출 88억 원 규모의 대구지역 염색 가공업계를 대표하는 ㄷ 업체가 부도난 데 이어 4월에는 종업원 97명, 연매출 96억 원을 웃도는 염색업체 ㅅ사도 문을 닫았다. 이 지역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ㄷ사 등 중견 염색업체 4곳이 도산했다.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