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을 사고파는 ‘대구사랑 나눔장터’가 9일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안 문화예술회관 앞 도로에서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연다. 장터는 11월3일까지 매주 금요일 마다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열린다. 나눔 장터에서는 옷가지와 책 등은 500~1천원씩 팔리고, 텔레비전, 선풍기, 녹음기 등 가전제품은 3천원선 안팎...
시 “법 제정안돼 조례 불가능” 혼자서는 몸을 가누기 힘든 대구의 중증장애인 30여명이 7일 오후 1시 한나라당 대구시당사 앞에서 활동보조인 제도 도입을 요구하며 삭발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지난달 18일부터 20여일째 대구시청 앞에서 출입문을 막은 채 밤샘농성을 벌여왔다. 중증장애인 요구사항=대구중증장애인 ...
대구지하철이 아직도 불안하다. 3년 전 192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를 빚은 뒤 시설을 대폭 바꿨지만 안전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구미 을)이 건설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대구지하철 안전심사 개선 명령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철도 운행 16건, 철도 차량 11건, 전력·신호...
검찰 직원들도 노조 또는 직장협의회 같은 모임체를 결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인터넷 직원 게시판에 올린 대구지검 직원이 해임됐다. 대구고검은 지난 1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검찰 내부 게시판을 통해 “검찰청에 근무하는 6급 이하 직원들의 모임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대구지검 7급 직원 장아무개(40)씨를 해임조치...
한나라당 김범일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일하는 ㅅ씨가 장애인 비하 발언을 했다며 장애인단체와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 후보가 김 후보를 비난하며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ㅅ씨는 지난 27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그 ××들은 맨날 달래. 지하철 리프트 만들어줘. 버스 만들어줘....
월드컵 경기때 길거리 응원 장소로 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 월드컵 경기장 서쪽 광장, 두류야구장 등 3곳이 결정됐다. 한국과 토고가 경기를 하는 새달 13일에는 범어네거리에서만 응원할 수 있다. 이날 오후 9시∼밤 12시 길거리 응원을 할 수 있으며, 주변 거리에는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경기는 이날 밤 10시에 열...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독식이 예상되는 가운데 열린우리당 대구시당에 이어 무소속 후보들이 “한나라당이 싹쓸이하지 못하도록 막아달라”며 대구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나섰다. 대구지역 무소속 후보들은 25일 낮 12시 대구시내 한 호텔에서 긴급 모임을 열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피습 사건 이후 무조건 한...
“책을 읽을 때마다 복받은 아이란 걸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 형편이 어려운 다른 사람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합니다.”(수지·고3) “책을 읽고,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나보다 더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겠습니다.”(정현·고1) ‘사랑의 꿈 가꾸기 모임’ 회원들한테서 정기적으로 책을 선물받는 소년소녀가...
대구 지역 고교생 다섯명 가운데 네명은 우리 사회가 부패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투명성기구 대구본부는 시내 7개 고교생 685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했더니, ‘우리사회 부패 정도’에 대해 ‘매우 그렇다’(39%), ‘그렇다’(47%)의 반응을 나타냈다고 19일 밝혔다. ‘보통이다’ 또는 ‘별로 그렇지 않다’는 ...
대구지역 농민 단체와 시민 단체들이 지역 농업을 지켜낼 수 있는 여섯 가지 방안을 5·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제안했다. 전국농민회 경북도연맹과 전교조 대구 및 경북도지부 등 19개 단체들은 16일 지역농업 지키기 정책제안을 발표했다. 단체들은 먼저 농민과 사회단체, 행정기관 등이 참여하는 ‘대...
제16회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이 16일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15개 나라에서 160여개 업체가 참가해 380여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각종 제품과 제직, 염색, 편성, 봉제 등 섬유제조 전 공정에 사용되는 기계와 기술을 선보인다. 또 55개 나라 940여명의 외국 바이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