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직전까지 울산은 조선시대 경상좌도의 육군과 수군(해군) 총사령부였던 병마도절제사영성(병영성)과 수군절도사영성(개운포성)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 조선 전기 남쪽의 대표적인 군사 요충지였던 것이다. 임진왜란이 발발한 뒤에는 왜장 가토 기요마사가 이듬해 1593년과 정유재란이 일어난...
울산시가 죽순이 돋아나는 시기를 맞아 태화강 십리대숲의 죽순 보호에 나섰다. 울산시는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지역주민과 환경감시단원 등으로 죽순지킴이를 꾸려 태화강 십리대숲의 죽순 보호활동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태화강 십리대숲은 태화강 대공원~삼호지구에 대나무가 숲을 이룬 울산의 명소로...
자진사퇴자가 나와 정리해고 필요성이 없어졌는데도 해고됐던 학교 급식 노동자가 재판에서 해고 무효 판결을 받았다. 울산지법 민사3부(재판장 도진기)는 최근 울산 ㅇ초등학교에서 급식종사원으로 일하다 해고된 강아무개(55)씨가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해고 무효확인 소송에서 강씨의 해고 무효 판결을 ...
노동조합 조합원이 업무상 숨지거나 장해로 퇴직했을 때 그의 자녀나 배우자를 특별채용하도록 한 현대자동차 노사의 단체협약 규정을 두고 법원이 ‘인사권 침해’라는 이유로 무효 판결을 내렸다. 현대차 노조는 “업무상 재해로 생계수단을 잃게 된 조합원 가족을 위한 대책 차원의 규정인데, 법원 판결이 지나치다”고 ...
노동조합 조합원이 업무상 사망하거나 장해로 퇴직했을 때 그의 자녀나 배우자를 특별채용하도록 한 현대자동차 노사의 단체협약 규정에 대해 법원이 무효 판결을 내렸다. 울산지법 민사3부(재판장 도진기)는 최근 현대자동차에서 정년퇴직한 뒤 폐암으로 숨진 황아무개씨 유족들이 현대차를 상대로 낸 고용의무이행 ...
“(레미콘차가) 산꼭데기 같은 데라도 올라가면 회사는 공사업자한테 1만원씩 추가요금을 받으면서 운송 노동자한테는 10원 한장도 추가요금을 안줍니다. 식사시간이 다 돼가면 (레미콘 운송 노동자들에게) 밥 한끼 안주려고 줄배차를 시켜 현장에서 몇 시간이고 기다리게 만드는 일도 다반사입니다.” 전국건설노조 ...
울산시내 중고자동차 매매업소 112곳 가운데 29곳이 최근 울산시와 구·군의 합동점검에서 적발됐다. 울산시는 중고자동차 매매업소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차량을 판매해 소비자나 선량한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를 막기 위해 지난달 한달 동안 각 구·군과 함께 시내 중고자동차 매매업소 112곳을 대상으로 ...
10년째 진행되고 있는 울산 국가산업단지 주변 공해완충녹지 조성사업의 공정이 2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003년부터 2030년까지 국·시비 4193억원을 들여 동해남부선 철도를 따라 울산 남구 상개동~북구 연암동 구간 일대 165만8000㎡에 국가산업단지 주변 공해차단 완충녹지사업을 추진하는데, 현재 전...
제9회 울산 쇠부리축제가 10~12일 울산 북구청 광장과 북구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울산 쇠부리축제는 고대 철기문화유적인 달천동 달천철장을 중심으로 이어져온 전통민속 쇠부리놀이의 역사성과 전통을 계승하고, 역사·산업·문화가 공존하는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올해는 ‘두드림! 두! 드림...
울산 현대중공업 노조가 7일부터 정년퇴직을 앞둔 직원들을 위한 퇴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1955~1964년 사이에 태어난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퇴직을 앞두고 노동조합 차원에서 이들의 퇴직 이후 삶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는 처음이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1년간 노사전담팀...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1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이례적으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울산지검은 지난달 30일 울산지법 형사3부(재판장 정계선) 심리로 열린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 강도강간 등) 으로 구속 기소된 피고인 안아무개(42)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