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공동선언은 1972년 남북이 합의한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정신을 실천한 역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 19일 오전 9시30분 전북 군산동고 독서토론실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6·15 공동수업을 받는 2학년 2반 학생 28명의 표정이 사뭇 진지했다. 이념 문제로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김형근(48) 교사...
“1972년 조국통일의 원칙을 세운 7·4 남북공동성명의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정신을 계승한 게 6·15 남북공동선언입니다.” 19일 오전 9시30분 전북 군산동고 독서토론실. 이 학교 2학년 2반 학생 28명이 6·15 공동수업을 받았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형근(48) 교사가 현직에서 하는 마...
“돼지 사골과 허브로 우려낸 육수로 만든 허브 장터국수를 기대하세요.” 전북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허브 장터국수 평가회 및 보고회를 열었다. 멸치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일반 국수의 육수와 달리, 허브 장터국수는 육수를 돼지사골에다 허브를 알맞게 첨가했다. 돼지사골에 허브(로즈마리 등 3종) 잎을 1...
한 택배회사가 도착 닷새 전에 화물의 배달을 마친 것처럼 허위로 발송자에게 알리고, 실제 배달은 뒤늦게 우체국을 이용하는 바람에 농촌 오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농부 이정영(45·전북 임실군 운암면 용운리 외얏마을)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친구가 ㅎ택배를 통해 부친 물건이 자신에게 오지도 않았...
전북 전주단오제가 7년 만에 풍남제로 부활해 오는 16~19일 전주덕진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전주의 대표적 축제인 풍남제는 올부터 상·하반기에 각각 단오제와 천년의 맛잔치(11월)로 나눠서 개최한다. 17일 오후 2시 덕진공원 특설 모래판에서 열리는 ‘단오장사 씨름대회’는 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아마추어들...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회장 최중근 남원시장)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협의회는 1997년 전북 남원·순창·임실·장수·진안, 전남 광양·순천·곡성·구례, 경남 남해·하동 등 섬진강 유역 11곳 지자체와 영산강유역환경청, 전주지방환경청, 섬진강댐관리단, 주암댐관...
전북 전주시와 임실군의 견해차로 미뤄져왔던 육군 35사단의 이전문제가 타결됐다. 전북도는 4일 김완주 전북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김진억 임실군수, 김현기 35사단장이 만나 난항을 거듭해온 터 215만평 규모의 35사단 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임실군은 이날 35사단장이 “대공화기, 포병사격장, 항공대는 이...
평소 알고 지내던 여중생을 여관에 감금해 1천여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하고 금품을 뜯어낸 파렴치한 남녀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에 걸쳐 피해 여중생에게 하루 5차례 이상 성매매를 강요했으며 성매수 남자들은 대학교수, 의사, 약사 등 사회 상류층도 포함된...
‘6월 민주항쟁 20년사업 전북추진위원회’(jbdemo.org)는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위해 5~10일 다양한 행사를 연다. 전북지역 49개 단체 등이 참여한 추진위는 5일 오후 전북도의회에서 ‘6월 민주항쟁의 현재적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6일 오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