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석유화학공단 등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규제해 온 고황유의 공장 연료 사용 허가를 추진해 반발을 사고 있다. 시는 19일 저황유를 고황유로 전환했을 때의 환경성과 경제성을 분석·검증하기 위해 지난달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 용역을 맡겼다고 밝혔다. 시는 ...
다음달 29일 치러질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18~19일 공천 후보 신청을 받을 예정인 한나라당에 후보로는 김수헌 시당 부위원장, 이광우 중앙당 지도위원, 송인국 전 시의원, 이규정 전 국회의원, 신면주 변호사, 신우섭 전 심완구 울산시장 비서실장, 신진규 한국노총 울산본부...
울산시가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관급 공사 대금을 줄 때 원도급(원청)업체와 하도급(하청)업체 모두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로 했다. 이는 원청업체가 하청업체에 대금 지급을 미루거나 장기 어음으로 주는 등의 나쁜 관행을 막기 위한 것이다. 울산시는 18일 “공사 대금이 공공기관으로부터 정상적으로 지급됐...
1, 2심에서 현직을 유지할 수 있는 판결을 받은 김상만 울산시 교육감의 선거법 위반사건이 대법원에서 파기 환송된데다 김 교육감이 또 다른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김 교육감의 아들(40)은 2007년 11월 인터넷 문자메시지 전송사이트를 통해 한 달 뒤 치러진 울산시 교육감 재선거에 출마...
현대중공업 등 울산의 노조들이 경제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며 잇따라 임금 동결과 반납을 선언하자 금속노조 등이 비판하고 나서는 등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울산에서는 지난 2일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요구안 위임과 3년 동안 고용 보장에 합의했다. 원전 기술업체 삼창기업, 금호석유화...
울산에서 시각장애인 남편과 함께 침술가게를 운영하는 방아무개(40)씨는 지난해 9월부터 불황으로 손님이 줄어 매출이 반토막 나면서 아파트 대출이자조차 내기가 버거운 상황이 됐다. 이에 둘째딸의 유치원비 부담을 덜어보려고 얼마 전 동사무소를 찾았으나, 지원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들었다. “소득이 절반으로 ...
한국 최초의 법인화 국립대학인 울산과학기술대(UNIST·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연리)가 문을 열었다. 울산과학기술대가 지난 2일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학사 일정에 들어갔다. 포스텍(대구경북권), 카이스트(대전충남권)와 함께 동남권을 대표하는 이공계 특성화 대학을 목표로 내건 울산과학기술대는 첫번째 신입생 ...
이영희 노동부 장관이 “앞으로 노동부가 노사 갈등 문제에 관여하지 않겠다”며 “공무원들에게 ‘노·사 갈등 해결을 위해 중재에 나서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노동계는 “장관이 노동부의 존립 근거를 부정하고, 공무원들에게 직무 유기를 지시했다”며 반발했다. 이 장관은 지난 4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
울산의 첫 종합박물관인 울산시립박물관이 기공식을 열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4일 남구 신정동 울산대공원 안 시립박물관 터에서 박맹우 시장, 이건무 문화재청장,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종규 한국박물관 100주년 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신광섭 국립민속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립박물관...
지난해 10월 실시한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중학교 3학년 표본의 기초학력미달자 비율이 가장 낮았던 울산의 대다수 학교에서 운동부원 뿐만 아니라 장기결석자도 시험을 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은 전체 중학교 60곳 가운데 표본으로 뽑힌 31곳 3학년 학생의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등 5개 과목 기초학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