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작한 공무원 교육용 교재 <경기도 현대사>가 5·18 광주민주항쟁의 내용을 왜곡한 데 이어 제주4·3사건의 성격도 왜곡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경기도 현대사>가 69~72쪽 사이 3쪽에 걸쳐 제주4·3사건을 다루면서 모두 9곳에 걸쳐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 4·3사건의 희생자...
수원지법 형사15부(재판장 이영한)는 14일 동성인 10대 여성 친구가 좋아하는 남성 아이돌 가수로 행세하면서 여러 차례 동성인 여성 친구를 성추행해온 혐의(미성년자 추행)로 기소된 김아무개(21·여)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
부천·안양시 등 자체 화장시설이 없는 경기도의 8개 자치단체가 2018년까지 공동으로 종합장사시설을 짓는다. 화장 수요는 늘지만 도심에 화장시설이 없던 자치단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상생의 해법’을 찾은 결과다. 채인석 화성시장 등 도내 8개 자치단체장들은 지난 10일 화성시에서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
경기도가 뉴라이트 계열의 경제학자 등에게 집필을 의뢰해 만든 공무원 교재 <경기도 현대사>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에서 미국의 책임론을 부정하는 등 역사적 왜곡과 오류를 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양근서 의원(민주통합·안산6)은 7일 도의회 임시회에서 “‘5·18기념재단’에 <경기도 현대사&...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그동안 쌓아온 ‘혁신학교’의 성과에 바탕해 이를 경기도 전체로 확산하는 ‘혁신학교 시즌2’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6일 취임 네돌을 맞아 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4년 동안 보편적 교육복지의 정착과 학교 문화를 미래지향적으로 바꿔 교육 자체를 혁신하고자 ‘혁신학...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공장에서 잇따른 불산 누출 사고가 발생하자 경기도의회가 불산 등 유해화학물질 관리 실태에 대한 주민들의 알권리와 사고 수습 참여를 보장하는 조례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한다. 지난 1월과 지난 2일 삼성전자 화성공장 불산 누출 사고 뒤 공장 근처 주민들은 ‘공장에서 어떤 위험한 ...
출장 마사지사인 30대 여성이 성폭행당하는 현장에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으나 ‘여성의 안전 확보가 우선’이라며 40분간 상황을 지켜보다 뒤늦게 범인을 검거해, 경찰의 초동대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범행이 일어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은 지난해 4월 20대 여성이 납치·살해된 이른바 ‘오원춘 사건’이 ...
지난 1월 불산이 누출돼 1명이 숨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불산이 또 누출돼 작업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2일 오전 11시30분께 경기 화성시 반월동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생산 11라인 중앙화학물질공급장치(CCSS)에서 불산액 배관교체 작업 중 불산이 소량 누출됐다. 이 사고로 성도이엔지(ENG...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에서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며 천막농성과 고공농성을 벌여온 노동자들에게 경기도 평택시가 천막농성장 철거를 요구했다. 서울 중구가 지난달 4일 대한문 앞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의 천막농성장을 강제 철거한 데 뒤이은 것이어서, 노동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평택시 송탄출장소는 1일 “...
경기도 한 중학교에서 8년째 기간제 노동자로 일해온 특수교육실무사 김희경(49·여)씨는 5월부터 정년 60살을 보장하는 무기계약제가 시행된다는 소식에 믿기지 않는다는 듯 반겼다. 김씨는 학교에서 특수교사를 도와 장애 학생을 돌보고 월급 97만원을 받는다. 적은 월급보다도 1년마다 계약서를 다시 쓸 때면 잘릴지 ...
경기도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협력하는 내용의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을 내놨다. 하지만 주요 대기업 노조가 참여한 민주노총은 배제해 실효성 논란을 낳았다. 경기도는 29일 오전 도청에서 김문수 경기지사,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허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