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에서 떨어진 경기도 의원들이 임기 종료 20여일을 남겨두고 무더기로 해외연수를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외면한 막나가는 행태’라고 비판하고 있다. 8일 경기도 의회 상임위원회 쪽 말을 종합하면, 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소속 의원 5명이 이날부터 3박5일...
지난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를 ‘싹쓸이’했던 한나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 참패함에 따라, 수도권 광역자치단체들이 그동안 추진해온 주요 정책에 상당 부분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서울시 민선 5기 ‘여소야대’ 구도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책 집행은 민선 4기 때처럼 순탄하지는 않을...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소 건물에 일체의 선거 홍보물 부착을 하지 못하도록 해놓고는, 정작 지방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후보의 선거 사무실 아래층에 투표소를 마련해 야당 후보의 반발을 사고 있다. 1일 경기도 선관위 등의 말을 종합하면, 수원시 권선구 선관위는 세류2동 제3투표소를 권선구 세류2동 ...
오는 2일 경기 교육감 선거에서 김상곤(60) 현 교육감에 맞서 선거에 나선 보수 후보들의 단일화가 결렬되자 책임론에 이어 금품 제공 의혹이 불거져, 법정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춘(53·전 경기교총 회장) 경기교육감 후보는 31일 경기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감 선거에서 검은 돈 거래...
“낙하산 공천 등 심판해야” ○…한나라당의 전략 공천에 불만을 품고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경기지역 최고령 후보인 이대엽(75) 경기도 성남시장이 “공천 탈락 이유 가운데 ‘나이가 많은 것’도 포함됐다”며 한나라당을 향한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노인층 표몰이에 나섰다. 굵은 빗줄기가 내린 지난 18일 이 시장의 선...
○…민주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잇달아 ‘공천 뒤집기’를 해, ‘돈 공천’ 내부 고발 등의 진통을 겪고 있다. 민주당 안성지구당 홍아무개 지역위원장은 13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민주당 중앙당이 안성시장 후보로 확정한 이아무개 후보가 시의원을 통해 나한테 1천만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수도권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인천시장 선거에서 토론 주제와 일정까지 잡아 놓은 방송 토론회가 무산되면서 여야 후보가 책임 공방을 벌이는 등 방송토론이 선거 쟁점이 되고 있다. 민주당 송영길 후보 쪽은 11일 성명을 내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정책과 공약을 놓고 토론을 벌이고, 토론을 거부하는 후보는 반장...
“선거연합으로 시대요청 부응을” ○…범야권 진보진영의 선거연합과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막바지 목소리가 해당 후보들을 압박하고 있다. 이명박 정권 심판과 4대강 사업 반대 등을 내세우고 일찌감치 후보단일화를 추진해온 ‘6·2지방자치 실현 새바람 성남시민회의’는 성명을 내어 “후보 단일화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