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중국 배추로 분류돼온 속이 노랗고 꽉 찬 김치용 한국 배추가 ‘김치 캐비지’(Kimchi Cabbage)란 이름으로 국제식품분류에 등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44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농약잔류분과위원회에서 이런 제안이 채택됐다고 2일 밝혔다. 이 결정...
정부가 갑작스런 경제위기를 맞은 빈곤층의 생계유지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긴급복지지원제도의 지원 사유를 초기 노숙인, 실직자, 출소자 등으로까지 확대했지만, 지원 건수가 미미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긴급복지지원은 가정의 주요 소득자에게 중병 등이 생겨 생계유지가 곤란해진 빈곤층을 지원해주는 ...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ㄱ(51·프리랜서 작가)씨는 장애인 어머니(84)와 장애인 언니(54)를 모시고 본인 명의의 집에서 살고 있다. 언니는 심각한 간질발작과 정신지체 때문에 누군가 온종일 돌봐야 하고, 연로한 어머니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문제는 언니가 2009년부터 받아오던 기초생계비 30만원이 2011년 9월부터 끊...
현행 사회복지법인 재무·회계규칙이 어린이집을 포함한 전체 사회복지시설로 확대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기존 규칙이 사회복지법인과 법인 운영 시설에만 적용돼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사회복지법인 재무·회계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을 보면, 사회복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국인으로 인정하는 ‘국민 정체성’과 관련해 ‘혈통’을 중시하고, 다문화 가족 친인척을 둔 경우 외국인 이주민 친구나 직장동료가 있는 사람들보다 수용성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여론조사기관인 지에이치(GH)코리아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2011년 12월23일부터 한달 ...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가운데 고등학생이 학업·진로 등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지만, 실제 자살을 생각하거나 시도해본 경험은 중학생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2011년 5~6월 전국 16개 시도 300여개 초·중·고 학생(초4~고3) 총 94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아동·청소년의 정신...
서울 종로구의 한 주유소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 6명의 주유원이 일하고 있다. 10~30대가 4명, 50~60대가 2명이다. 2009년부터 이 주유소를 운영해왔다는 정아무개(56·서울 서초구 잠원동) 사장은 “주유원은 최저임금 수준의 업무인 반면, 젊은이들은 조금이라도 시급이 더 높은 일자리를 선호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
정부가 성폭력이나 가정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온라인 관리망에 올리도록 해, 여성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전국 221개 여성단체는 6일 오전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사복시)과 사회복지통합관리망(사통망)에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