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63) 전 외교부 부부장을 한반도 특별대표로 임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10일 우다웨이 전 부부장을 “중국 정부의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로 임명해 6자회담과 관련 업무를 주관하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우다웨이는 지난달 외교부 인사개편 때 부부장직에서 물러나 전국인민정...
2차대전 당시 일본 관동군의 악명높은 세균전 부대였던 731부대의 유적지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말 개최된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양회(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731부대 유적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자는 제안이 공식 제기됐으며, 하얼빈시와 헤...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6일 전격 방북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핵 6자회담의 의장국인 중국이 회담 재개를 위해 본격적인 중재활동을 시작하는 신호여서, 오랫동안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5일 “왕자루이 부장이 6일 북한을 방문한다”며 “...
중국에 멜라민 유제품 공포가 다시 번지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곳곳에서 멜라민 오염 유제품이 잇따라 검출되면서, 중국 정부가 1일부터 열흘 동안 특별단속에 나섰다. 멜라민이 함유된 유제품을 제조·판매한 상하이의 판다유업이 지난 12월말 폐쇄 처분을 받고 이 회사 직원 3명이 체포된 데 이어 랴오닝과 ...
“미국 지도자가 달라이 라마를 만난다면, 중미관계의 기초를 심각하게 손상시킬 것이다.”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부의 주웨이췬 부부장은 2일 기자회견을 열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를 만난다면 “잘못을 깨닫을 수 있도록 중국은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대만에 대한 미국...
2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제40회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의 주인공은 단연 중국이다. 전세계 정치·경제 지도자들이 모여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의 재건을 논의하는 이 자리에서, 세계 양대 강국의 위치를 굳힌 중국의 역할이 최대 화두로 등장했다. 리커창 부총리가 이끄는 역대 최대 규모의 중국 대표단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