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전 편집장 등 공산당의 원로 4명이 체제전복 선동 혐의로 11년 형을 선고받은 인권운동가 류샤오보의 석방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후지웨이 <인민일보> 전 편집장과 리푸 <신화통신> 전 부사장, 다이황 <신화통신> 전 선임기자, 허팡 중국 사회과학원...
방학을 이용해 중국에서 진행되는 동계캠프에 참가한 우리나라 초등학생 1명이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19일 새벽 1시30분께 중국 산둥성 옌타이의 한 아파트 7층에서 화재가 일어나 잠을 자던 김아무개(10)군이 숨지고, 여자 어린이 3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군을 비롯한 한국 어린이 10명...
중국발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며 중국 사업 철수를 경고한 구글에 대해, 중국 정부가 “중국의 법과 관행을 준수하라”며 강경한 태도를 분명히 했다.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중국에 있는 외국 기업들은 중국 법률을 준수하고 문화 전통을 존중해야 한다”며 “물론 구글도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성 북부 산간지역 농민 10여만명이 국가적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마을과 숲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 작전명은 ‘로켓 잔해를 수거하라’. 이들이 찾아내야 하는 것은 치명적인 유독성 화학물질인 UDMH(비대칭 디메팅 하이드라진)에 오염된 채 이 지역 곳곳에 흩어진 창청-3호 로켓의 잔해들이다. ...
지난달 9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의 도로변 배수구에서 세살난 남자아기의 주검이 발견됐다. 이불에 쌓인 채 버려진 주검으로 환경미화원에게 발견된 아기는 광시성 구이강의 시골마을 출신인 가난한 농민공 부부의 아들 저우홍두였다. 저우홍두는 11월말 신종플루와 기관지 폐렴, 희귀 혈액질환 등의 진단을 받고...
중국이 독자적 위성항법시스템 구축을 위한 세번째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중국은 17일 쓰촨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베이더우’ 시스템의 세번째 위성을 창청 3호 로켓에 실어 쏘아올렸으며, 지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새로 개설한 베이더우(beidou.gov.cn) 사이...
중국발 해킹과 온라인 검열을 비판하며 철수를 경고하고 나선 구글의 ‘폭탄선언’ 이후, 온라인 공간이 ‘신냉전의 새 전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글이 지목한 해킹은 중국의 사이버 공격이 군사·안보 분야를 넘어 미국 기업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15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 ...
최근 발굴돼 뜨거운 관심과 논란에 휩싸였던 ‘조조 무덤’이 진짜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관영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는 14일 연례 포럼에서 최근 허난성 안양현 시가오쉐에서 발굴된 무덤의 주인이 조조라고 확인했다는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 무덤을 ‘2009년 6대 주요 고고학 발굴성과’...
구글이 중국 사업 철수의 배수진을 치고, 중국의 인터넷 통제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은 중국 해커들의 공격을 계기로, 중국내 검열을 더이상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중국 시장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는 강경한 뜻을 밝혔다. 구글은 12일 공식 블로그에 올린 ‘중국에 대한 새로운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