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영유아들에게 치명적인 전염병인 수족구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중국 위생부는 7일 올해 들어 수족구병으로 260명의 어린이가 이미 숨졌으며 약 43만명이 감염됐다고 7일 밝혔다. 샤오둥러우 위생부 질병통제처장은 통상 5~7월 기승을 부리는 수족구병이 올해는 4월에 이미 유행하면서 지난 4일 현재 ...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경제협력 심화’를 비롯한 5개항을 건의하고, 김 위원장이 이에 동의하는 형식으로 양국이 사실상 전면적인 협력관계를 선언했다. 특히 양국간 경제협력 심화는 지난해 핵실험에 따른 대북 제재를 무력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앞으로 한반도 정세에 끼치는 ...
4년4개월 만에 중국을 방문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중국 안에서만 총 1200㎞가 넘는 거리를 이동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평양을 출발해 신의주를 거쳐 단둥까지의 이동 거리를 포함하면 1400㎞ 이상을 이동한 셈이다. ■ ‘건재’ 과시 행보 뇌졸중으로 활동이 어렵다는 그간의 추측을...
한국 정부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을 받아들인 중국을 비판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어떤 국가 지도자의 방문을 받아들이는 것은 중국의 내부 문제이며 주권의 범위에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 정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을 받아들인 중국을 향해 한국 정부와 여당이 외교적으로 전례가 없는 형식으로 강하게 항의한 데 대해, 중국이 입을 열었다. 중국 정부는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 <환구시보>는 5일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하는 장문의 기사를 통해 “한국이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전격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1월 이후 4년4개월 만의 방중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별열차로 보이는 북한 열차가 3일 아침 6시10분을 조금 넘긴 시간에 북중 국경 도시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역에 도착했다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 열차가 도착하기 직전 ...
17일 오후 찾아간 중국 칭하이성 위수티베트자치주 위수현의 제구진 제3완전소학교 운동장. 한 여인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지진이 난 순간 이 학교의 낡은 건물 10여동이 무너지면서 숨진 어린이 34명중 한명의 어머니다. 이 학교의 한 교사는 “건물이 무너진 뒤 교사들이 맨손으로 61명의 아이를 꺼냈...
웅성대던 주민들의 발걸음이 갑자기 바빠졌다. 위수티베트자치주 중심도시 제구진에 전국에서 속속 구호물자가 도착해 배분되며 천막과 이불, 식량과 물 등 생필품을 받으러 달려가는 사람들이다. 긴 줄을 늘어서 몇시간씩 기다려야 하기는 하지만, 식량과 물 등은 비교적 충분하게 배분되고 있다. 주민들은 라면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