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마지막 청정하천으로 일컬어지는 왕피천 유역이 국내 최대 규모의 보전지역으로 지정된다. 환경부는 12일 경북 영양군에서 발원해 울진군을 거쳐 동해로 흘러드는 왕피천 유역 102.84㎢(약 3천만평)를 14일자로 생태ㆍ경관보전지역으로 고시한다고 밝혔다. 왕피천 보전지역의 면적은 여의도 시가지(89만여평)의...
지난해 3월 강원도 양구에서 토종 야생 여우 사체가 발견된 것을 계기로 야생 여우 확인작업을 해온 환경부는 7일 전국 10여곳에 모두 100마리 안팎의 야생 여우가 있을 것이라는 추정치를 내놨다. 환경부는 여우 주검이 발견된 양구의 동면, 남면 등에 최소한 20마리 정도가 생존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밖에 경...
국가지정폐기물 매립장으로 사용됐던 경기도 화성시 우정면 주곡리 지정폐기물 매립장에서 침출수가 흘러나와 지하수를 오염시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조정식 열린우리당 의원은 27일 “한강유역환경청이 지난 12일 화성 지정폐기물 매립장 외부의 10개 지하수 검사정에서 수질검사를 벌여 ...
2005년도 반환 예정인 미군기지 환경오염조사 대상 22곳 가운데 8월 현재 조사가 끝난 15곳 중 14곳의 토양이 토양환경보전법에 정해진 토양오염우려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과 김형주 열린우리당 의원 등은 22일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국방부가 환경관리공...
환경부가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도시계획 안건 심의과정에서 공식 제출하는 의견이 대부분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율성이 강조되기 쉬운 도시계획 심의과정에 환경성을 고려하기 위해 마련된 장치가 이처럼 무시되는 사태는 장기적으로 도시환경 악화와 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 ...
지난해 환경오염 신고전화인 128에 접수된 환경오염 신고의 30%가 매연차량이었으나, 후속조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대기오염 개선에 별 도움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조정식 열린우리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에서는 모두 6만5082대의 ...
고속철도(KTX)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객실의 공기 속에서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의 4~7배까지 검출되는 대중교통 실내의 공기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부가 11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환경부가 지난봄과 여름철에 전국 지하철과 고속철도, 일반 열차의 객실 안 공기질을 측정...
지리산 야생 반달가슴곰 종 보존과 증식에 사용될 러시아 연해주산 반달곰 새끼 6마리(암컷 4, 수컷 2)가 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이들은 지리산 자연적응훈련장에서 지리산의 야생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과정을 거쳐 다음달께 지리산에 풀어질 예정이다. 이들이 풀려나면 외부에서 지리산에 들어온 반달곰...
주한미군이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충남 태안의 신두리 해안모래언덕을 훼손한 것과 관련해 환경단체들이 주한미군 사령관의 공식 사과와 신두리 사구 일대에서의 모든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또 문화재청이 파문 축소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8월31일치 12면 참조·▷관련...